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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매과이어, 英 BBC 인터뷰 작심발언 “맨유는 성적에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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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문제는 일관성이다. 우리는 이제 그걸 보여주기 시작해야 한다. 축구선수로서 동료들이나 스태프, 전술을 탓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각자 책임을 지고, 우리 각자가 이런 순간에 더 잘해야 한다." (매과이어)

해리 매과이어(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불안한 시즌 출발과 텐 하흐 감독 경질설 등 어지러운 팀 분위기에 작심발언을 했다. 선수들이 정신을 차리고 책임지는 경기력을 보여야한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 동안 2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14위에 있다. 특히 들쑥날쑥한 경기력과 심각한 부진으로 팬들과 현지 미디어에 강한 비판을 받고 있고 재계약을 체결했던 텐 하흐 감독 미래까지 불확실하다. 매과이어는 어지러운 상황 속 선수들이 더욱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팀의 일관성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매과이어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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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는 6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이제 내 여섯 번째 시즌이고, 이게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 어려운 순간을 겪으면 모두가 당신에게 쏟아붓는다"며 현재 팀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팀과 감독을 향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난 몇 시즌 동안 감독과 함께 우리가 잘하면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하며 텐 하흐 감독에게 믿음을 보였다.

매과이어에 따르면 일관성을 보여야했다. "문제는 일관성이다. 우리는 이제 그걸 보여주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개막전부터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축구선수로서 동료들이나 스태프, 전술을 탓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각자 책임을 지고, 우리 각자가 이런 순간에 더 잘해야 한다"며 선수들 스스로 더 집중하고 나은 경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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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해,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1-1 무승부에 이어 유로파리그 트벤테전까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토트넘과 홈 경기에서 반전해야 했지만 오히려 0-3으로 대패하며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비판이 거세졌다. 이후 포르투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선제 득점에도 3-3으로 비기며 4경기 동안 이기지 못하는 팀으로 전락했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 팀은 FA컵 우승과 같은 성과를 내기도 했으나, 일관성 부족과 경기 운영의 문제는 계속 지적되고 있다.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시즌 텐 하흐 감독과 함께했던 마티아스 더 리흐트 등을 영입했지만 수비 불안과 공격력 부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급격히 하락한 경기력에 본격적인 텐 하흐 감독 경질 논의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수비에서는 8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공격에서는 5골밖에 넣지 못해 공격력 부진도 심각하다. 특히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맨유는 24경기에서 3골 이상을 허용하는 경기가 나올 정도로 수비 조직력에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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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 관계자들이 긴급 회의를 열어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회의는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애스턴 빌라전 이후 48시간 이내에 열릴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텐 하흐 감독의 미래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애스턴 빌라전은 텐 하흐 감독의 운명이 결정될 중요한 한 판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과이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이긴 경험과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를 2-1로 꺾었던 기억을 되새기며 "빌라 파크에서 지난 시즌 우리가 어떻게 했는지 떠올리며 믿음을 가져야 한다"며 어떻게든 반등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특히 토트넘전에서 경기력이 매우 나빴다. 하지만 그 경기를 제외하고는 더 많은 승점을 얻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승점을 얻지 못했으니 우리가 뭔가를 바꿔야 한다. 빌라전은 분명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경기에서 반전을 다짐했다.

한편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는 텐 하흐 감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맨유 고위 관계자들은 이 경기 후 긴급 회의를 열어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결과가 좋지 않다면 텐 하흐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점점 더 멀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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