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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PSG, 이강인 동료로 살라 낙점 "3년 계약 내민다→리버풀은 돈 싸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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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적한다면 이강인과 같이 뛸 수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모하메드 살라 영입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살라에게 내밀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살라가 최소 3년 이상은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할 거라 예상한다"며 "리버풀은 파리 생제르맹, 사우디아라비아 팀들과 돈 경쟁에서 밀린다"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엔 이강인이 뛰고 있다. 살라 이적이 성사되면 두 선수가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리버풀은 아직 살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

이미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부터 거액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위해 2억 파운드(약 3,527억 원)를 준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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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살라 본인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뛰길 갈망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못지않게 파리 생제르맹도 살라 영입에 적극적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최근 몇 년 동안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까지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들을 잃었다. 또 다른 대형스타 영입에 굶주려 있는 상태다.

살라는 이집트 축구와 리버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 2017년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7시즌 연속 20골 이상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3번이나 차지했다. 리버풀 구단 역대 득점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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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을 향해 가지만 여전히 대체불가 리버풀 에이스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개막 후 9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이 기간 8승을 거뒀다.

살라가 나간다면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과 우승 경쟁에서 한걸음 멀어진다. 하지만 돈 싸움에서 파리 생제르맹,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을 이길 수 없다. 영국 현지에선 이번 시즌이 끝나고 살라가 어디로든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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