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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손흥민, 브라이턴전도 못 뛴다 "회복 속도 빠르지 않아→출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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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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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의 결장이 이어진다.

토트넘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가장 큰 관심사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손흥민은 현재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다. 지난 9월 27일 카라바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교체로 나갔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피로 누적으로 인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9월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월 4일 페렌츠바로시와 유로파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7일 열리는 브라이턴과 경기도 나설 수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렌츠바로시와 경기서 뛴 선수들은 모두 괜찮다. 선수들 모두 피곤함을 호소하지만, 어디 다친 선수는 없다"며 "런던에 남았던 부상 선수들 중 데스티니 우도기는 괜찮아졌다. 내일과 모래 팀 훈련을 소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에 대해선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손흥민은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지 않다. 이번 주말에 뛰기는 무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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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합류도 만류했다. "현재 손흥민은 출전에 근접하지도 않은 상태다. 대표팀에 안 가는 게 맞다"며 "우리는 언제나 선수들의 대표팀 일정을 존중한다. 또 구단 의료진의 정보도 항상 각 대표팀과 공유한다. 손흥민도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손흥민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에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손흥민 대신 홍현석이 대체 발탁됐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걱정과 달리 손흥민 없이 두 경기를 이겼다. 하지만 다음 상대인 브라이턴은 만만치 않다. 프리미어리그 9위로 8위인 토트넘 바로 아래에 있다. 더군다나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브라이턴 홈이다.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등이 공격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 손흥민을 완전히 대체할 선수는 토트넘에 없다. 손흥민의 결장이 길어진다면 시즌 초반 토트넘의 순위 싸움에도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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