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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관종 아내' 20시간 SNS 몰두…5명 보는 라방 위해 1억 꾸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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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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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5명뿐인 SNS(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위해 꾸밈비만 1억원을 쓴 관종 아내가 등장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4기 마지막 관종부부 편이 공개됐다.

관종부부 아내는 "24시간 SNS를 한다"며 "자는 시간 빼고 20시간은 한다. 어깨에 담이 올 정도로 한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아내는 아침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인 자녀들의 등교도 뒷전인 채 SNS에 몰두했다. 요리, 청소 등의 집안일은 같이 사는 친정엄마가 모두 도맡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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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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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한 달에 6회 라이브 방송을 했다. 그는 30분 방송을 위해 2시간을 운전해 청담동 헤어 메이크업숍을 방문하는 등 공을 들였으나 시청자 수는 고작 5~6명에 그쳤다. 아내가 이날 주유비, 에스테틱, 의상, 헤어 메이크업비 등으로 지출한 금액만 30만원이 넘었다.

아내는 자신이 쓴 돈에 대해 "품위유지비"라며 "제가 하는 일은 투자가 안 들어갈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의 금액으로 헤어메이크업을 받는다"고 변명했지만, 그가 청담동 숍에 쓰는 비용은 두 달에 100만원~200만원 정도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수익이 없다. 투자 금액이 더 많았다. 계산은 안 해봤지만 (꾸밈비에) 그래도 한 1억은 쓴 것 같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아내는 프로그램 합숙 촬영을 위해 출장 메이크업을 불렀다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박하선은 "나도 (출장 메이크업은) 비싸서 직접 수정한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서장훈은 "꾸밈비가 집안 경제를 망하게 할 수준"이라며 "아내의 씀씀이가 심각하다"라고 경악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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