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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랑 신경전? 이강인 스승 엔리케, "전략 설명할 생각 없다, 이해 못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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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다소 신경질적인 답변을 내놨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PSG는 리그 페이즈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PSG는 전반전 카이 하베르츠와 부카요 사카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절묘한 크로스에 수비 라인이 무너졌고, 침투하는 하베르츠를 막지 못했다. 하베르츠는 헤더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사카는 프리킥 득점으로 더욱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친 PSG는 후반전 고삐를 당겼으나 아스널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면서 무득점 패배했다.

공격진이 힘을 쓰지 못한 경기였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 데지레 두에 쓰리톱으로 나선 PSG는 전반전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만을 기록했다. 61%로 아스널(39%)보다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갔으나 골 기댓값(xG)은 낮았다. 아스널의 골 기댓값은 0.26골로 PSG(0.11골)보다 높았고, 실제로 아스널은 두 골을 먼저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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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되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PSG는 또다시 높은 볼 점유율을 잡아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6번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1번의 유효 슈팅을 만들어 내는 데에 그쳤다. 교체로 들어온 콜로 무아니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엔리케 감독은 전술적으로 아스널에 패배했다는 평가에 동의했다. 그는 "경기의 강도가 높았고, 아스널의 압박이 매우 공격적이었다. 전반전에 우월했다고 생각한다. 2-0부터 경기가 바뀌었다. 우리는 임무에 부응하지 못했고, 그들은 그럴 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전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니다. 나는 내 전술을 설명할 생각이 없다. 당신들은 어차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팀으로서 많은 것을 바로 잡아야 하지만, 난 그것을 설명할 생각이 없다"라며 날선 대답을 내놨다. 또한 엔리케 감독은 아스널전 '말다툼'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된 우스만 뎀벨레에 대한 질문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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