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3 (목)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을 아꼈던 무리뉴, 이제 적으로 만난다? '강등권' 에버턴 차기 감독 후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댄 프리드킨이 에버턴 인수를 완료하면 션 다이치 감독을 대체할 강력한 옵션은 무리뉴 감독이다. 프리드킨은 현직 구단주인 파르하드 모시리와 계약을 맺고 클럽 지분 94.1%를 매수했다. 프리드킨은 다이치 감독이 에버턴의 장기적 감독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0-3으로 패배했고, 2라운드 토트넘 훗스퍼 원정에서 0-4로 대패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 4라운드 본머스전과 애스턴 빌라전서 나란히 2-3으로 졌다. 득점력은 조금 개선됐으나 수비력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 개막 후 치른 4경기에서 모두 3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나쁘지 않다. 4연패 이후 1승 1무다.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고,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1 승리로 리그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4연패의 여파로 인해 현재 리그 1승 1무 4패로 16위다. 강등권 18위인 팰리스(승점 3점)에 단 승점 1점 앞서있을 뿐이다.

지난 두 시즌 성적도 크게 좋지 않았다. 2022-23시즌 리그 8승에 그치면서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했고, 지난 시즌에도 15위로 부진했다. 물론 지난 시즌은 승점 삭감으로 인해 불이익이 있었으나 종종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을 차지하던 에버턴의 모습이 아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번 시즌도 계속해서 부진하기에 다이치 감독의 경질설도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 계약 기간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기에 감독 교체 가능성은 아주 높아 보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차기 감독 후보가 현재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다. 매체는 새 구단주 프리드킨이 다이치 감독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전하면서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지만, 내부 소식통은 '무리뉴 감독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에버턴 감독으로 온다면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게 된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지냈던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 감독을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떠났고, 이후 AS로마,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손흥민과 적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감독으로 있을 때 손흥민을 많이 아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