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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5위 싸움 캐스팅보트라니… 김경문도 신경 쓴다, “오해 사지 않는 경기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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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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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2024년 정규시즌을 3경기 남긴 한화는 26일까지 65승74패2무를 기록해 7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포스트시즌 진출 경우의 수는 모두 다 사라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했고, 시즌 초반 좋은 기세로 달려나간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마무리다.

10월과 11월 마무리 훈련을 대규모로 소집할 예정인 한화는 이제 홈에서 마지막 3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화 팬들의 열정적인 사랑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한화는 27일 KIA와, 28일 SSG와, 그리고 30일 NC와 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르고 시즌을 마감한다. KIA는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고, NC도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은 확정됐다. 큰 부담이 없다. 그런데 28일 만나게 될 SSG는 조금 다르다.

SSG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70승70패2무를 기록해 kt와 승패무가 모두 같은 동률 5위다. SSG도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kt의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kt와 SSG가 남은 2경기에서 같은 성적을 기록할 경우 KBO리그 역사상 5위를 놓고 타이브레이커가 열린다.

SSG와 경기를 남긴 한화도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일단 27일 KIA전에는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 등판하는데 28일 경기 선발은 미정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8일 선발에 대해 “비밀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끝까지 예정된 선발 순번을 숨기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28일 경기는 조금 특별하다면서 양해를 구했다.

김 감독은 “왜냐하면 그 상대가 지금 게임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 팀을 만난 팀도 그렇지만 그 싸우고 있는 팀한테도 우리가 오해를 사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한다”면서 SSG와 kt를 모두 염두에 둔 결정임을 밝히면서 “감독으로서 그래서 그건 조금 나중에 이야기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하이메 바리아는 아닌 가운데, 국내 선수가 선발로 나설 것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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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라인업도 여지를 열었다. 김 감독은 “오히려 지금 그동안 안 뛰었던 선수들이 나가면 더 집중해서 더 잘할 것이다. 물론 주전들도 그렇지만 2군에서 고생하다가 지금 와가지고 뛰고 있는 그런 선수들이 오히려 지금 집중해서 잘하고 있다. 오늘은 또 오늘 대로 이렇게 나오고 또 컨디션을 보고 내일 라인업이 나오게 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최인호(우익수)-페라자(좌익수)-문현빈(3루수)-노시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장진혁(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와이스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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