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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스널전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기행을 범했던 울버햄튼 수비수가 시즌 아웃 위기에 처했다.
울버햄튼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르손 모스케라는 아스톤 빌라전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심각성이 검사 결과 확인됐다"고 전했다. 필 헤이워드 메디컬 담당자는 "모스케라는 다양한 검사를 받았는데 내측 측부 인대와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확인됐다. 수술 계획을 잡기 위해 전문가를 모실 것이며 2주 안에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모스케라는 긴 시간 동안 회복을 할 것이다. 성공적인 재활과 적절한 시기에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수술 일정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 시즌 다시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모스케라는 2001년생 콜롬비아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2021년 울버햄튼에 왔는데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FC 신시내티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지난 시즌엔 비야레알 임대를 다녀왔다. 프리시즌 동안 막시밀리안 킬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센터백에 구멍이 생겼고 모스케라 기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스널전에서 모스케라는 스타가 됐다. 부정적 이슈로 주목을 받았다. 후반 10분 카이 하베르츠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는데 목을 조르며 착지를 했다. 정확히 손을 뻗으며 하베르츠 목을 졸랐는데 넘어지는 시늉을 통해 주심의 카드를 피해갔다. 이번엔 가브리엘 제수스 엉덩이를 의도적으로 만졌다. 후반 43분 울버햄튼이 프리킥을 차려고 할 때 공 앞에서 신발끈을 만지는 제수스의 엉덩이를 안쪽으로 감싸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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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을 펼쳐 관심을 받은 모스케라는 이후에도 울버햄튼 수비를 책임졌다. 울버햄튼은 모스케라 분투에도 최악의 수비를 보여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첼시전에선 6실점을 내줬다. 모스케라는 빌라전에도 나왔으나 부상을 당해 조기 교체가 됐다. 팀은 1-3으로 패해 또 승리하지 못했다.
모스케라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시즌 아웃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여 울버햄튼은 고민에 빠졌다. 수비가 무너진 상황인데 핵심 센터백이 나오지 못하는 건 게리 오닐 감독에게 엄청난 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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