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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韓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 도전 레이예스 2번 타순 조정…김태형 감독 적극 지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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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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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2번 타자로 출격한다. 김태형 감독도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레이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롯데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레이예스를 2번 타자로 전진 배치했다. KBO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 경신 도전 중인 레이예스가 더 많은 타석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한 것.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타격 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레이예스(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중견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136경기에서 15홈런 104타점 83득점 5도루 타율 0.354(540타수 191안타) 출루율 0.396 장타율 0.517 OPS(출루율+장타율) 0.913을 기록하며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온 레이예스는 2017년 손아섭이 보유하고 있는 롯데 구단 최다 안타(193개)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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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KBO리그 새 역사 주인공도 노린다. 레이예스는 안타 11개만 더 친다면,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서건창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1개)도 갈아치울 수 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레이예스가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202안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레이예스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운다면 골든글러브 수상도 노려볼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레이예스가 홈런이 많은 건 아니다. 다른 외야수랑 비교했을 때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200안타를 때려낸다면 골든글러브 수상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중견수 윤동희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는 성장하는 단계다. 아직 박해민 같은 선수들과 비교하긴 어렵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 외야수들 중에서 중견수로 뛰었을 때 가장 움직임이 좋았다. 지금 중견수 수비를 잘 하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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