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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반 토니 영입을 고려했다고 인정했다.
영국 '골닷컴'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기 전 토니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토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노스햄튼 타운, 뉴캐슬 유나이티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등에서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20-21시즌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은 뒤였다.
토니는 첫 시즌 잉글리쉬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8경기 33골 10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2021-22시즌 37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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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2022-23시즌이었다. 당시 토니는 34경기 21골 5도움을 만들었다. 특히 PL에서 20골 4도움으로 득점 3위에 올랐다. 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엘링 홀란드와 해리 케인밖에 없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토니가 232건의 베팅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그에게 8개월 출전 금지와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 지난 1월 그라운드에 돌아왔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토니는 17경기 4골 2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10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생기기도 했다. 그래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니에게 관심이 있는 팀이 있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영입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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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은 토니 대신 솔란케를 영입했다. 토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 이적을 택했다. 그는 알 아흘리에서 한화로7억 원이 넘는 주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토트넘이 토니 영입을 고려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우리는 토니 영입을 검토했다. 그렇지만 당시 우리가 원했던 프로필에 맞는 선수는 솔란케였다"라고 인정했다.
토니 대신 영입한 솔란케가 아직 데뷔골을 터트리지 못한 것에 대해선 "숨을 고르고, 잠시 생각한 다음 평가를 내리면 된다. 모든 경기에서 득점하다가 다른 공격수들처럼 득점하지 못하는 시기를 겪을 수도 있다. 항상 서둘러 판단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그런 것들은 보지 않는다. 내가 보는 건 솔란케가 합류한 뒤 정말 잘 적응했고, 부상을 입었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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