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김민재 풀타임+올리세 2골 2도움' 바이에른 뮌헨,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4경기 전승(승점 12점)을 거두며 선두, 베르더 브레멘은 1승 2무 1패(승점 5점)으로 10위에 자리 잡았다.

홈팀 브레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그륄, 두크슈, 슈미트, 아구, 리넨, 스타게, 바이저, 융, 스타크, 피퍼, 체터러가 선발로 나왔다.

원정팀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케인, 코망, 무시알라, 올리세, 파블로비치, 키미히,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 노이어가 출격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뮌헨의 몫이었다. 전반 8분 라이머가 기습적으로 날린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9분 김민재가 전진 수비 이후 문전으로 접근했지만 수비진에 막혔다. 전반 10분엔 파블로비치가 문전으로 패스를 보냈지만 무산됐다.

뮌헨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브레멘을 괴롭혔다. 브레멘은 후방 빌드업을 통해 공격 작업을 시도했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3분 무시알라가 문전 침투 후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막혔다. 전반 16분 케인의 프리킥은 골대를 넘어갔다.

뮌헨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3분 뮌헨의 조직적인 전방 압박이 통했고, 올리세가 케인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슈팅으로 득점을 신고했다.

선제골 이후에도 뮌헨이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득점 후 10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33분 올리세가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패스했고, 무시알라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뮌헨이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40분 케인이 무시알라의 전진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뮌헨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브레멘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두크슈와 그륄이 나가고 쾬과 토프가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전 흐름도 비슷했다. 브레멘이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뮌헨 수비를 넘지 못했다. 후반 9분 바이저의 낮은 크로스를 우파메카노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수비에 성공했다.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2분 케인이 올리세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뮌헨의 공격이 계속 됐다. 후반 15분 올리세가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20분엔 교체 투입된 그나브리가 왼쪽에서 치고 들어온 뒤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여유가 생긴 뮌헨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25분 파블로비치와 올리세가 빠지고 팔리냐와 사네가 들어갔다. 후반 31분엔 뮐러가 케인의 자리로 배치됐다.

베르더 브레멘은 이렇다 할 슈팅을 시도하지도 못했다. 후반 39분 토프가 문전에서 슈팅 찬스를 노렸지만 김민재가 빠르게 수비에 성공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뮌헨의 5-0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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