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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앞둔 추신수, 은퇴식은 내년에 열린다 “PS 경쟁에 집중하기 위해서”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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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SSG 랜더스 추신수.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42)가 내년 은퇴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가 우천취소된 뒤 “추신수의 은퇴식은 내년 시즌에 개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 타율 2할7푼5리(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 OPS .824, KBO리그 통산 438경기 타율 2할6푼3리(1504타수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266득점 51도루 OPS .812을 기록한 베테랑이자 한국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이 시작하기 전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는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77경기 타율 2할8푼2리(252타수 71안타) 5홈런 37타점 40득점 5도루 OPS .780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선수단과 동행을 하고 있지만 지난 10일 한화전을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SSG는 “추신수와 구단이 협의를 한 결과 현재 팀이 가을 야구 진출 경쟁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점에서 선수단이 경기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은퇴식을 내년 시즌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SSG는 올 시즌 66승 2무 68패 승률 .493을 기록하며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5위 KT(69승 2무 68패 승률 .504)와는 1.5게임차, 4위 두산(69승 2무 66패 승률 .511)과는 2.5게임차다. 올해 잔여경기 8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5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구단도 내년 시즌 많은 팬분들과 함께 은퇴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힌 SSG는 “아직 순위가 정해지지 않았고 내년 시즌 일정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내년 일정과 함께 구체적인 은퇴식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안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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