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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최악의 배신자' 향한 '충격' 혹평…"루카쿠? 이탈리아에선 차이를 만들지만 나가면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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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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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나폴리에 합류한 로멜로 루카쿠가 안토니오 카사노에게 충격적인 혹평을 들었다.

축구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18일(한국시간) "루카쿠의 나폴리에서 화려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카사노는 감명을 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안데를레흐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인터 밀란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보냈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거짓말로 인해 크게 화제를 모았다.

루카쿠는 2022-23시즌 동안 임대 신분으로 인터 밀란에서 활약했다. 시즌 종료 이후 원소속팀인 첼시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인터 밀란에 남고 싶다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첼시 입장에선 달가운 소식이 아니었으나 인터 밀란과 협상에 돌입했다.

다만 생각처럼 협상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이 틈을 유벤투스가 노렸다. 유벤투스는 인터 밀란이 제시한 연봉보다 높은 금액을 루카쿠에게 제시했다. 분명 인터 밀란에 가고 싶다고 했던 루카쿠는 유벤투스 이적으로 마음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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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에 대한 신뢰가 사라진 인터 밀란은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탈리아 축구에 정통한 디 마르지오 기자에 따르면 루카쿠와 유벤투스는 이미 루카쿠가 첼시 소속으로 인터 밀란에 임대 갔을 시점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첼시와 인터 밀란 모두를 속인 것이다. 인터 밀란에서 루카쿠와 좋은 호흡을 자랑했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실망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루카쿠를 부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그는 내 연락을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결국 루카쿠는 AS 로마에 임대로 합류했다. 지난 시즌 47경기 2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루카쿠가 나폴리 입단을 원했다. 인터 밀란에서 인연을 맺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존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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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루카쿠는 매일 콘테 감독과 연락을 주고받는 등 나폴리 합류에 진심이었다. 결국 루카쿠가 3년 계약에 성공하며 나폴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시즌 루카쿠의 활약이 좋다. 2경기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과거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카사노가 루카쿠를 향해 혹평을 날렸다.

카사노는 "나폴리의 새로운 센터포워드(루카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이탈리아에서는 60%로 차이를 만들지만, 밖에선 쓰레기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루카쿠는 칼리알리와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고전했다. 사람들은 하이라이트만 보고 90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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