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매체 '커트 오프 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 최고 주급자 손흥민이 추월당할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설이 돌자 붙잡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의 주급을 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로메로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구체화되자 안절부절하고 있다. 토트넘은 과거 에이스였던 가레스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를 레알 마드리드에 보냈다. 이들은 제법 좋은 대우를 받았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에 크게 흔들렸다. 구단 명성에 있어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에 비교조차 되지 않기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이번에는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비 보강이 미진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1월에라도 로메로를 영입하겠다는 심산이다. 로메로를 향한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한 차례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 영입을 타진했는데 토트넘이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무산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의 폴 오키프 기자는 "올해 초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원했다. 토트넘에 매각이 가능한지 물었다"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로메로 이적료가 1억 5,000만 파운드(약 2,626억 원)라고 말했다.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는 영입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자연스럽게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래선지 토트넘 생활에 만족감을 보여왔는데 최근에는 꽤 불편한 심기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마친 뒤 토트넘을 지적하는 게시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해 논란을 빚었다.
이 글은 토트넘이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차출했던 선수들을 복귀시키는 과정에서 전용기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비판이었다. 다른 팀과 비교해 주축 선수들을 대하는 노력에 실망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적설이 구체적으로 변하고, 로메로도 다른 생각을 하는 듯하자 토트넘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손흥민 입장에서는 속이 상할 대목이다. 로메로에 비해 토트넘에서 헌신한 기간이 훨씬 긴 데도 재계약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데 최고 주급자 자리까지 잃으면 여러모로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 가뜩이나 올 시즌 들어 경기력이 널을 뛰자 절대적이던 팬들의 지지도 사라지고 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이 끝나고 "우리가 경기를 지비했지만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지난 시즌에도 그랬다. 정말 실망스럽다"라고 했다. 평소처럼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부족한 대목을 꼬집으면서 불만을 표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 구단과 팬 모두 손흥민을 향한 대우가 갈수록 박해지고 있다. 재계약 제안도 지지부진하고, 팬들은 주장을 바꾸라는 주장까지 한다. 토트넘에서 더 오래 뛰고 싶다고 충성심을 보여준 손흥민이었기에 여러모로 실망감이 큰 소식만 이어지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