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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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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초특급 유망주의 귀여운 투정…"엄마가 침대 정리하래요, 매니저처럼 통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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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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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초특급 유망주 라민 야말이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모친의 생각은 다소 다르다.

영국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유망주 야말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유명세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모친이 침대를 정리하거나 슬리퍼를 신으라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야말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모친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유명세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가끔 쇼핑을 하러 가기도 하지만 어렵다. 사촌 형이 훈련에 데려다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집에 가면 어머니가 '슬리퍼 신어라', '문을 닫아라', '침대 정리해라' 같이 이것저것 하라고 하신다. 어머니는 내 매니저처럼 모든 것을 통제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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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을 바르셀로나가 기대하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를 상대로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9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야말은 실력을 인정받아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첫 경기부터 야말이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6세 338일의 나이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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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준결승전에선 골 맛을 봤다. 전반 21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진을 제친 뒤 날린 슈팅이 그대로 프랑스 골문으로 들어갔다. 야말의 골은 유로 역사상 최연소 득점(16세 362일)이었다. 지난 유로 2024에서 1골 4도움을 만들며 스페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대회가 끝난 후 UEFA는 야말을 대회 영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UEFA는 "야말은 3차전 알바니아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유로 최연소 선수, 유로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결승 최연소 출전 선수 기록도 경신했다. 결승전에서 윌리엄스 골에 도움을 올리는 등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시즌에도 야말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4경기 1골 4도움을 생산했다. '트리뷰나'는 "야말은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선배들이 할 수 있는 일들, 예를 들어 자가용 운전 같은 것은 할 수 없다. 앞서 바르셀로나가 야말이 너무 빨리 인기를 얻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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