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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샬리송이 전 개인 비서에게 고소당했다.
영국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이 전 개인 비서로부터 신체적, 정서적인 피해를 이유로 고소당했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플루미넨시, 왓포드, 에버턴 등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68경기 15골 8도움을 만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최근 전 개인 비서였던 레지날도 페레이라에게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힌 혐의로 고소당했다. 페레이라는 히샬리송이 자신을 사전 통보 없이 부당하게 해고했고, 이로 인해 자신의 결혼 생활이 끝나는 등 심각한 개인적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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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은 "페레이라는 히샬리송이 브라질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뒤 오랫동안 그를 보필하며 지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경고나 설명 없이 부당하게 버림받은 뒤 이용당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페레이라는 "히샬리송에게 해고된 뒤 부정적인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아내는 이혼을 신청했다. 나는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있고 현재 실직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페레이라는 히샬리송이 자신을 직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유급 휴가나 기타 고용 혜택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페레이라에게 주당500파운드(약 87만 원)를 직접 계좌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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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재판부에 제출된 서류에는 히샬리송의 부친인 안토니오 마르코스 데 안드라데에게 긴 근무 시간, 과도한 요구, 언어적 학대를 받았다는 주장도 담겼다. 또한 페레이라는 자신의 업무가 공식적인 책임 이상으로 확장돼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까지 맡게 됐다고 말했다.
페레이라는 현재 히샬리송에게 9만 5,000파운드(약 1억 6,600만 원)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히샬리송은 지금까지 제기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의 대변인은 "주장을 부인한다"라고 말했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거부했다.
한편 히샬리송은 현재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프리시즌에도 출전하지 못했는데, 계속 부상이 반복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장기 결장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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