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 15일 리그1 브레스투아전 앞둔 인터뷰서 공개
아센시오, 콜로 무아니와 함께 이강인 옵션 거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마치고 소속팀인 PSG로 복귀한 이강인은 15일 브레스투아와 2024~2025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PS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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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박순규 기자] "우리는 많은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모든 포지션에 많은 옵션이 있다. 아센시오, 콜로 무아니, 이강인... 모든 선수가 다재다능함을 제공할 수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재능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주며 주말 경기에서의 중용을 예고했다. 엔리케 감독은 15일 오전 4시 파리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025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브레스투아와 경기를 앞두고 PSG TV와 인터뷰에서 이강인을 직접 거론하며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풍부한 점이 팀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선수 관리에 대한 질문을 받고 "팀은 분명히 최상의 준비를 즐겼고, 스쿼드를 관리하는 것은 전체 시즌 작업량의 일부다. 우리는 매우 다재다능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것이 팀의 가장 큰 자산이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편안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많은 해결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포지션에 많은 옵션이 있다. 아센시오, 콜로 무아니, 이강인... 모든 선수가 다재다능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재다능한 이강인이 아센시와 콜로 무아니와 함께 PSG의 큰 자산이라고 평가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PS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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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강인은 브레스투아와 홈경기에서 개막 후 4경기 연속 출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까지 동료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이강인과 공격 2선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비티냐가 A매치 기간 부상을 당해 브레스투아전을 앞둔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자이르-에메리는 지난 7일 열린 이탈리아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했으나 이후 종아리 부상 소식이 알려졌다. 정밀 검진까지 이어지며 심각한 부상이 우려됐으나 다행히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정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비티냐 역시 포르투갈 대표팀에 발탁돼 지난 6일 크로아티아전을 치렀다. 하지만 발목 부상을 당했고 이후 예방 차원에서 곧바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뒤 PSG로 복귀했다. 비티냐 역시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PSG에 복귀한 이강인(붉은 원)이 동료들과 함께 주말 브레스투아전을 준비하고 있다./PS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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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주간의 A매치 브레이크 동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1,2차전에서 홍명보호의 주축 공격수로 '캡틴' 손흥민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1승 1무를 이끌고 소속 팀에 복귀했다. 브레스투아전을 앞둔 팀 훈련에도 밝은 모습으로 참여하며 주말 경기에 대비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17일 르 아브르와 리그1 개막전에서 전반 3분 만에 PSG의 개막골이자 프랑스 전체 리그의 개막골을 터뜨리며 4-1 승리에 기여한 뒤 24일 몽펠리에와 2라운드에서도 추가골을 작렬하며 2경기 연속골로 산뜻하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며 이번 브레스투아전에서는 개막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이 PSG 4-3-3 전형의 공격 2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대인 브레스투아는 개막 3경기에서 1승2패로 부진하며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PSG와 상대 전적에서는 최근 18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2무 16패를 기록했다.
엔리케 감독은 A매치 브레이크 후 첫 경기를 앞둔 상황에 대해 "우리는 시즌 시작부터 우리의 플레이 원칙을 되찾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3경기에서 3승을 거두었고, 만족스럽지만,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A매치 휴식기에서 돌아온 경기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그래서 어떤 측면은 관리해야 하지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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