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2패 안고 슈퍼라운드 1승2패
23세 이하 한국 야구대표팀의 최현석(왼쪽부터) 김시앙, 정대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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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최태원 감독(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이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U23 야구 월드컵)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홈팀 중국을 제압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중국 사오싱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중국을 7-2로 이겼다.
한국은 예선 라운드에서 떠안았던 2패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치르고 있는데 이날 승리로 1승2패가 됐다. 한국은 B조에서 니카라과와 베네수엘라에 패하며 3승2패, 조 3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선발 최현석이 6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현석은 7회 중국의 선두타자인 주 시동에게 기습번트로 내야 안타를 내주며 퍼펙트가 무산됐다. 한국 벤치는 최현석이 안타를 허용하자 투수를 김백산으로 교체했다.
교체 전까지 최현석은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완벽투를 했다.
타선에서는 1번 중견수인 김현종이 3타수 2안타 1타점, 3번 1루수 정대선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냈다.
한국은 3회 1사 2루에서 김현종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상대 실책 등을 묶어 정대선이 적시타를 치며 2-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5회말에도 1사 3루에서 정안석, 정대선, 김시앙의 안타 등을 묶어 6-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중국은 마지막 7회 2점을 냈으나 한국의 여유 있는 승리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1승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13일 A조 1위인 푸에르토리코(2승)와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이어 14일 일본을 만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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