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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KT 위즈, 3위와 2.5경기 차…'마법' 같은 추격 이어지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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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KT 위즈가 3위 LG 트윈스를 2.5경기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지난 11일 KT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이어갔다. 경기가 없던 5위 두산 베어스와는 한 경기 차이로 벌어졌고, 패배한 3위 LG와는 격차를 좁혔다.

1회 말 장성우가 높은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기며 2점을 냈다. 이어 선발 엄상백이 5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계투 작전이 성공을 거두며 한 점만을 내주고 승리를 지켰다.

엄상백은 이날 시즌 12승을 기록하며 한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2년 기록한 11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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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 9-5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기세는 키움 쪽에 있었다. 그러나 LG는 4-0의 스코어가 이어지던 4회 말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6회 말에는 안타 5개와 볼넷 1개, 희생플라이가 터지며 5-4로 경기를 뒤집는 데도 성공했다.

키움은 7회 초 김태진, 송성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상황에서 최주환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8회 초 키움 공격에 등판한 LG 불펜 함덕주는 불넷 2개와 몸 맞는 공 1개로 1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다. LG는 마무리 투수를 이르게 투입하며 위기를 넘기려 했으나, 김태진을 삼진 처리한 2사 만루 상황에서 송성문에게 장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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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를 10-1로 제압하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은 3회 초 2사 2루에서 구자욱이 2점 홈런을 때려내며 먼저 경기의 균형을 깼다. 4회 2사 1, 3루에서 김지찬의 기습 번트가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 기회까지 만들어냈다. 바리아의 폭투,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구자욱은 이날 6회에도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5타수 4안타 6타점 활약을 펼쳤고,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이미 경신한 구자욱은 2017년 이후 두 번째로 100타점 시즌을 보내게 됐으며, 처음으로 30홈런의 고지를 바라보게 됐다.

호투하던 선발 코너가 4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처리한 후 견갑골 통증으로 자진 강판하는 악재가 있었으나, 뒤를 이은 불펜진이 남은 5⅔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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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SSG 랜더스를 10-2로 완파하며 이날 패배한 한화를 제치고 7위까지 올라섰다.

이날 롯데 선발은 2019년 입단해 불펜으로만 마운드에 올랐던 박진이었다. 개인 첫 1군 선발 경기였으나, 3⅔이닝을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타선 또한 득점으로 든든한 지원을 보탰다.

사진 =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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