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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혜리의 간절함, 결국 '빅토리'했다...한 달 만에 1위 역주행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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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혜리의 간절함이 통한 걸까. 영화 '빅토리'가 개봉 약 한 달여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역주행 신화를 일궈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빅토리'는 지난 10일 1만318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5만2360명이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범수 감독이 연출했으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등이 출연한다.

그야말로 깜짝 1위다. '빅토리'는 지난달 14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5위 이하에 머물렀다. 지난 7일에는 10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일일 관객수 역시 휴일이었던 8월 15일 광복절 5만여 명을 동원한 것 외에는 평일 1만 명도 채 되지 않는 날이 많았고, 주말도 개봉주 3만 명대 이후 2만 명 안팎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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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날 1위 역시 관객수 자체의 대폭 상승보다는 경쟁작들의 부진이 맞물린 결과이기는 하다. 그럼에도 개봉 후 한달이 지난 시점에 1위까지 순위가 역주행한 것은 분명 놀라운 일이다.

혜리를 비롯한 주연배우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이들은 개봉 후 다방면으로 홍보 활동에 나섰다.

특히 혜리는 자신의 SNS에 "빅토리 진짜 재밌는데 선택을 많이 못 받아서 조금 속상하다. 어떻게 하면 선택받을 수 있을까"라며 관심을 당부했고, 무대 인사 중 팬에게 편지를 받고서는 "꾹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너무 고맙고 믿어지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되어버리는 거야"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음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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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빅토리'가 1위를 기록하자 자신의 SNS에 박스오피스 순위를 캡쳐해 올리는 등 여전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장기간 1위 자리를 지키던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1만640명을 동원해 2위로 내려갔다. 누적 관객수는 185만6432명이다. 이어 '파일럿' '안녕, 할부지' '룩백' '비틀쥬스 비틀쥬스' '소년시절의 너'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트위스터스' '늘봄가든' 순이다.

이번 주에는 11일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 스릴러 '스픽 노 이블', 13일 황정민, 정해인 주연의 '베테랑2' 등이 개봉한다.

사진=MHN스포츠 DB, 혜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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