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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맨유에서 방출됐으나 복귀 원하는 '성골 유스', 이제는 리버풀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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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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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이 앙헬 고메스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고메스는 LOSC 릴 소속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2021-22시즌 릴에 입단한 뒤 2년 차에 부동의 주전으로 떠올랐다. 2022-23시즌부터 매 시즌 모든 대회 40경기 내외로 뛰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도 릴의 주전으로 뛰고 있다.

고메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맨유 유스에 입단하여 연령별 팀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맨유는 큰 기대를 걸었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마쳤고, 2019-20시즌 1군 무대에서 7경기를 뛰었으나 큰 성장을 이루지는 못했다. 결국 고메스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유에서 방출되었고, 포르투갈 보아비스타로 이적한 뒤 1시즌 만에 릴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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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에서 좋은 활약을 꾸준하게 보인 덕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사임한 뒤 임시로 감독을 맡게 된 리 카슬리 감독 눈에 띄었다. 지난 7일과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그룹 조별리그에서 아일랜드와 핀란드를 상대로 경기를 뛰었다. 핀란드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조국의 2-0 승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기량이 점점 물오르는 상황. 잉글랜드 국가대표 데뷔까지 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고, 이적설은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다. 영국 '메트로'는 과거 고메스의 발언을 조명하며서 고메스가 맨유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메스는 2022년 11월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분명히 집이다.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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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복귀 이야기도 솔솔 나오는데 여기에 리버풀이 연결됐다. 영국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을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3개 팀이 고메스를 추적하고 있다. 리버풀은 미드필더 어디서든 뛸 수 있는 고메스를 매력적으로 생각한다. 릴과의 재계약을 거부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으며 리버풀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리버풀이다. 맨유와 리버풀은 지독한 라이벌 관계다. 맨유 유스 출신인 고메스가 리버풀 이적을 택할 지는 모르겠으나 이적이 성사된다면 충격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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