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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진심으로 폭발한 손흥민 절친, FIFA에 공개적 작심발언 "선수 생명보다 돈이 더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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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 절친'으로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진 케빈 더 브라위너(33, 맨체스터 시티)가 공개적으로 칼을 빼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작심발언으로 빼곡한 스케줄 조정을 주장했다.

8일(한국시간)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진짜 문제는 클럽월드컵 이후에 드러날 것이다(The real problem will emerge after the Club World Cup). 클럽 월드컵 결승전 이후 이어지는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 사이에 3주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다. 3주 동안 휴식을 한 뒤에 나머지 80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벤트성 매치 분위기가 났던 클럽월드컵 판을 크게 키웠다. 내년 6월부터 32개 팀으로 확장·개편해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린다.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며 우승 상금도 꽤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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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6월 클럽월드컵 이후 빡빡한 일정은 선수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클럽월드컵이 끝난 뒤에 3주 후 시작되는 "올해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내년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다른 선수 협회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일정에 우려를 표했다.

선수들이 돈 때문에 혹사 당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표출했다. 더 브라위너는 "(PFA를 포함해 다양한 곳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계속 경기를 추가하는 게 문제다. 내 생각에는 선수들보다 돈이 더 큰 목소리를 내는 것 같다(It seems money speaks louder than players' voices)라고 주장했다.

실제 선수들 권익 등을 보호하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이렇게 계속 늘어나는 경기 일정은 지속 불가능하다. 대회 주최 측이 선수들의 컨디션과 건강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며 점점 휴식이 짧아지고 선수들을 혹사하는 환경을 만드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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