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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매직넘버 1' KIA 7년을 기다린 우승 임박…이범호 활짝 "수비에서 좋은 장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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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이제 매직넘버는 '1'만 남았다. 7년 만의 우승이 눈앞이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KIA에서는 '슈퍼스타' 김도영이 홈런 2방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면서 팀 승리를 주도했다. 김도영은 지난 1일 대구 삼성전 이후 15일 만에 아치를 그렸고 시즌 36~37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국내 선수 사상 첫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지금껏 KBO 리그에서 40-4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2015년 NC 에릭 테임즈가 유일했다.

8회초 나성범이 현기증이 생겨 급히 대타로 나온 이우성은 팀에 6-5 리드를 안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황동하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이로써 KIA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KIA가 오는 17일 SSG와의 경기를 이기거나 삼성이 두산에 패하면 매직넘버는 완전히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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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초반 변우혁의 적시타와 김도영의 홈런 등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7회말 수비에서 역전을 허용하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됐다. 그래도 8회초 이우성이 결정적인 대타 홈런을 기록하면서 다시금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었고 9회초 박정우의 적시타와 김도영의 쐐기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라고 이날 주요 활약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이범호 감독은 "오늘(16일) 경기는 공격도 좋았지만 야수들의 호수비도 칭찬해주고 싶다. 경기 초반 김도영의 병살 수비와 나성범의 보살, 8회말 최원준의 외야 캐치 등 여러 차례 좋은 장면들이 있었다. 황동하도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고 불펜진도 다들 수고 많았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보면서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가족들과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KIA의 마지막 우승은 2017년이었다. 당시 정규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 패권까지 차지하면서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범호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 줄곧 1위를 달리며 승승장구했다. 이제 정규시즌 우승까지 딱 한 걸음 남았다. 2017년 우승 당시 KIA에서 선수로 뛰었던 이범호 감독은 이제 KIA의 사령탑으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KIA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긴 KIA가 인천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지 관심을 모은다. KIA는 우완투수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고 KIA 타자들은 SSG 선발투수로 예고된 좌완투수 김광현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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