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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 맞붙은 팀간 15번째 맞대결에서 1-9로 크게 패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삼성의 시즌전적은 72승 2무 57패가 됐다. NC와 올 시즌 상대전적은 9승 6패가 됐다.
이날 선발 투수였던 백정현은 6이닝 동안 13피안타 3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9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그동안 NC에 유독 강했던 백정현이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대량실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백정현은 어느 때보다 긴 1회를 보내야 했다. 선두타자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김주원에게 중월 2루타를 맞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맷 데이비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김휘집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다. 백정현은 천재환에게 삼진을 솎아냈지만 김성욱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허용했다. 1회부터 4점을 내준 백정현. 박세혁을 2루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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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백정현의 최근 전적은 좋지 못하다. 8월 24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백정현은 4⅔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8실점(7자책점)을 기록했고, 31일 광주 KIA전에서도 1⅓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부진했다. 9월 7일 NC전에서도 대량실점을 내준 백정현.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이 15.3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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