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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손흥민·변우석·장민호 놀러와”...촌캉스붐 예약, ‘시골간Z’[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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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 I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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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들이 이끄는 예측불가 ‘촌캉스 붐’이 일 전망이다. 새로운 예능 ‘시골에 간 도시Z’로 인해서다.

고민석 PD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서울 브룩필드홀에서 열린 ENA·E채널 새 예능 ‘시골에 간 도시Z’ 제작발표회에서 “도시에서 가장 세련되고 도시에 가장 익숙한 분들이 시골에 가서 챌린지를 통해 앰버서더가 된다. 시골에 가서 로컬스럽고, 현지에 있는 모든 것을 담는다”고 소개했다.

고 PD는 이어 “처음 멤버 구성을 생각했을 때, 다양한 연령대로 꾸리면 좋을 것 같았라. 이분들이라면 화합이 잘 될 것이라고 기대했고, 실제로도 그랬다. 기대 이상의 케미였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시골에 간 도시Z’는 도시에서 온 Gen-Z 대표 연예인들이 시골 생활을 하며 진정한 ‘시골Z’로 거듭나는 모습을 담은 ‘리얼 힙트로(힙+레트로)’ 버라이어티다. 양세찬, 이은지, 이이경, 송건희, 정동원, 미연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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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양세찬은 “맏형을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멤버 조합이 신선하고 좋아서 재밌을 것 같더라. 기대감에 일단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 MZ라고 하기에도, 아니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나이다. 마지막 MZ를 누려보고 싶고 젊은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맏형 부담감은 없다. 은지와 나이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는 건 아니다. 다만 프로그램이 잘못되면 ‘저놈 탓이다’ 할까봐 그건 좀 우려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어린 동생들과) 어울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나는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걸그룹 (여자)아이들 미연은 “게스트로 왔다가 함께 하게 됐는데 이 자리에 와있는 게 꿈만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갔는데도 저의 자리가 있는듯 느껴졌다. 왠지 내가 껴있어야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말 이런 일이 처음이고 흔하지 않은 일이지 않나, 꾸려진 멤버 안에서 끼어든다는 게. 다음 주도 다음다음 주도 제가 오지 않으면 슬플 것 같았다, 저도 너무 신기하다”고 고정의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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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정동원은 “시골 출신이라 환경(시골)이 전혀 낯설지 않았다. 오랜만에 고향 간 느낌이었다. 편안하고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이어 “할머님과 게임 같이 할 때, 할머니들이 저를 되게 반겨주시더라. 저희 모두 인기가 많지만, 이 중에서도 제일 저를 좋아해 주셨다. 그래서 되게 기분 좋았다. ‘우리 중에서 지금은 제가 인기가 많네’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은 이에 “어르신들이 저희는 모르시더라. 그냥 우리 동원이더라”고 거들자, 정동원은 “그래서 되게 기분이 좋았다.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신나 말했다.

이와 함께 어른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노하우에 대해서는 “ 노하우는 따로 없고, 어르신분들 많이 뵙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왔다. 먼저 편하게 말 걸어주시더라. 저도 반갑게 잘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송건희에겐 첫 예능 도전이다. 그는 “멤버들이 정말 잘해주고 배려해줘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방송을 통해 우리가 많이 친해진 걸 자연스레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은 인물’에 대해서는 “변우석 형이나 김혜윤 누나가 바쁠 땐데 와서 힐링 받았으면 한다”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얻었다. ‘선재 업고 튀어’ 동료들의 응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응원은 없었지만 재밌게 잘하고 오라고 했다”며 재치있게 답해 폭소를 안겼다.

양세찬은 방송인 조나단, 이은지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미연은 (여자)아이들을 언급하며 “외국인 멤버들이 와서 시골 앰버서더가 돼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동원은 가수 장민호를 초대하고 싶다며 “진짜 MZ가 아닌 형이 왔으면 좋겠다. 우리 맏형(양세찬)보다 연장자가 오면 어떨까 싶다. MZ 콘셉트를 파괴하고 마지막에 왔으면 좋겠다”고 밝혀 호응을 얻었다.

오는 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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