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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가을야구 희망 보인다! NC 하트 개인 최다 탈삼진 '다승 공동 1위 등극' & 천재환 3안타 3타점, 키움 꺾고 5연승 질주 [창원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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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군단의 질주가 계속된다.

NC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 13-6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반면 키움은 이날 패배로 창원 16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전적 57승 65패 2무 승률 0.467을 올린 NC는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꽃을 더욱 더 살려냈다.

이날 NC 타선은 장단 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천재환이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활약한 데 이어 데이비슨이 41호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 박민우 2안타 2타점 2득점, 김휘집 2안타 2득점, 김성욱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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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하트는 6이닝 1피안타 1실점 12삼진 완벽투, 시즌 13승을 일궈내며 삼성 원태인과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특히 12탈삼진은 하트의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4이닝 7피안타 8실점(7자책)을 기록하며 11패(11승)를 떠 안았다. 특히 8실점은 헤이수스의 개인 최다 실점이다.

이날 NC는 박민우(지명타자)-서호철(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천재환(우익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카일 하트(직전 경기까지 시즌 12승 2패 평균자책점 2.35, 키움을 상대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3)

이에 맞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1루수)-김건희(지명타자)-고영우(3루수)-장재영(우익수)-김재현(포수)-김병휘(유격수)-박수종(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직전 경기까지 시즌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44, NC전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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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취점을 NC가 가져갔다. 이번에도 데이비슨이 대포를 쏘아올리며 좋은 흐름을 가져온 NC다. 선두 박민우가 볼넷 골라 출루한 1사 1루 상황에서 데이비슨이 키움 선발 헤이수스의 2구째 바깥쪽 139km 체인지업을 통타해 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초대형 투런포를 터뜨리며 2-0 리드를 잡은 NC다.

전날 40호 홈런을 터뜨렸던 데이비슨은 이날 역시 대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41호포를 올렸다. 홈런 2위 김도영(35개)와 6개 차. 특히 이 홈런으로 데이비슨은 최형우와 타점 부문 공동 2위(104개)에 올라서게 됐다. 또 데이비슨은 KBO 리그 외국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올린 지난 2015시즌 삼성 라이온즈 야마이코 나바로가 작성한 48홈런에 7개 만을 놔두고 있다. 남은 21경기에서 지금과 같은 괴력을 선보인다면,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데이비슨이다.

NC는 3회말 공격에서도 2사 후 서호철 몸에 맞는 공, 데이비슨 좌전 2루타에 이어 권희동이 볼넷 골라 출루하며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김휘집이 1루수 파울플라이 물러나며 아쉽게 추가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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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흐름을 키움이 가져왔다. 4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건희가 NC 선발 카일 하트의 초구 몸쪽 136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2 추격에 나선 키움이다.

NC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곧바로 추가점을 가져오며 격차를 벌려냈다. NC는 2사 후 김형준이 볼넷 출루한 데 이어 김주원헤이수스의 초구 132km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 투런 홈런을 장식하며 4-1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민우 몸에 맞는 공과 서호철 우전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고 데이비슨이 친 2루 땅볼을 키움 2루수 김혜성이 포구 실책을 범한 사이 3루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아 5-1 4점 차 앞서간 NC 다이노스다.

5회말에도 NC는 추가 3득점을 가져왔다. 선두 김휘집이 좌전 2루타 출루한 데 이어 천재환이 번트 안타로 출루하며 1, 3루 찬스를 만든 NC는 김성욱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NC는 김형준 볼넷으로 주자 만루를 채웠고, 김주원의 희생 플라이 때 3루주자 천재환이 홈을 밟아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또다시 만루 찬스를 이어간 NC는 서호철의 적시타로 8-1 크게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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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6회말 NC는 권희동, 김휘집, 천재환의 연속 안타로 주자 만루를 채우며 찬스를 만들었고, 김성욱 좌익수 희생플라이, 박민우의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더해 11-1 10점 차 앞서갔다.

NC의 매서운 공격력은 경기 후반에도 이어졌다. 8회말 천재환과 김성욱의 백투백 홈런으로 13-1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키움은 9회초 만루 찬스에서 박성빈에 2타점 적시타, 박주홍에 적시타에 이어 상대 폭투, 김주형 적시타로 대거 5점을 올리며 6-13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점수 차가 이미 너무나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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