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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IN POINT] '48골' 손흥민, A매치 득점 2위 황선홍 넘어설까...팔레스타인-오만 상대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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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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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이번 A매치에서 황선홍 기록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FIFA 랭킹 96위)과 격돌한다. 이후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에 오만(FIFA 랭킹 76위)을 상대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황선홍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한 시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 황선홍은 A매치 103경기에 나서 50골을 기록했다. 1988년부터 14년간 뛰면서 쓴 득점 기록이다. 손흥민은 127경기 48골이다. 2010년 A대표팀에 데뷔를 한 손흥민은 14년간 활약을 하면서 48골을 기록했다. A매치 최다득점 3위에 해당된다.

이동국(33골), 허정무(30골), 김도훈(30골), 최순호(30골), 최용수(27골) 등 전설적인 선수들을 모두 넘어섰다. 황선홍과 기록 차이는 두 골이다. 한 수 아래 팔레스타인, 오만을 만나는 걸 고려하면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치러진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손흥민은 계속 골 맛을 봤다. 태국과의 2연전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싱가포르를 7-0으로 대파한 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다.

황선홍을 넘어서면 전설 차범근밖에 남지 않는다. 차범근은 대한축구협회 기준으로는 58골을 기록했는데 FIFA는 55골만 인정하고 있다. 오랫동안 깨지지 않은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듯했던 차범근의 득점 기록을 손흥민이 넘어설 수 있다. 일단 황선홍부터 넘어서고 한국 A매치 최다득점 1위를 노릴 손흥민이다.

손흥민 위치가 관건이다. 손흥민은 원톱, 좌측면을 번갈아 뛸 것으로 보이고 때에 따라 2선 중앙에 나서 프리롤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그럴 경우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선수가 관심을 끌 것이다.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하고 공격진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가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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