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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김민재 실수 연발은 투헬 때문?..."KIM 무시해 라커룸 녹아들지 못해, 콤파니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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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를 두둔하는 의견이 나왔는데 토마스 투헬 감독 관련 언급이 있었다.

독일 'TZ'는 2일(한국시간) 김민재를 평가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왔다. 전반기는 주전으로 뛰었으나 후반기 들어 벤치가 더 익숙해졌다. 토트넘 훗스퍼 수비 원흉으로 지목되던 에릭 다이어에게도 밀리면서 이적설이 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이 나가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가운데 김민재는 주전 센터백으로 평가됐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갔고, 이토 히로키와 요십 스타니시치는 부상을 당했으며 영입을 원하던 조나단 타는 이적이 무산됐다. 김민재가 주전 수비수로 나서고 있는 상황인데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면서 로타어 마테우스, 사미 케디라 등이 비판을 가했고 독일 매체들도 앞장서서 비난을 퍼부었다.

프라이부르크전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며 승리를 이끌었는데 일부 독일 매체들은 계속해서 비판을 했다. 'TZ'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중앙 수비수가 안정감을 발산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중요했다. 수비에서 패스가 잘 못 나오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 김민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이 임무를 완수했다. 실수는 없었다"고 호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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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는 또 김민재를 두둔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실수를 했는데 자주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있을 때 시즌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고 모든 전문가들은 극찬을 했다. 뮌헨 팬들은 김민재를 보며 짜증스러움을 느끼는 중이다. 김민재 실수가 반복되는 이유로 라커룸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하면서 내부에서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는 걸 지적했다. 대중 앞에 나서는데 수줍음을 보였다"고 했다.

김민재가 정착하지 못한 이유로 투헬 감독을 꼽았다. "투헬 감독을 비난하는 시선도 있다. '빌트'의 토비 얄츠사플 기자는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처음만 제외하고 늘 무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더 소통하고 있고 더 나은 관계가 형성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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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실수를 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두 번이나 욕심을 부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상대로 선제골을 허용했을 때 너무 일찍 뛰어나갔고 크로스의 패스에 걸렸다. 김민재는 너무 추측했고 공격적이었다. 김민재는 공을 쟁취하려고 너무 공격적으로 추측했다. 김민재는 공을 플레이할 때는 그렇게 해도 된다. 그러나 그는 중앙 수비수로서 그렇게 자유롭게 반격을 내주면 안 된다. 누구도 그를 도울 수 없다"고 공개 비난을 했다.

이어 "두 번째 골에서도 아쉽게 실수가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우리는 다섯 명이었고 레알은 두 명이었다. 호드리구를 상대로 방어적으로 할 필요는 없었다. 다이어가 도우러 가는 순간, 김민재가 호드리구를 넘어뜨렸다. 이러한 실수는 처벌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과 달리 콤파니 감독은 볼프스부르크전 이후에도 김민재를 두둔했다. 'TZ'의 주장에 힘을 싣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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