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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85골 페이스' 이보다 미친 공격수는 없다... 홀란드, PL 최초로 첫 4경기 9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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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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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엘링 홀란드의 득점 페이스가 엄청나다.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개막 후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후 22초 만에 일격을 맞았다. 브렌트포드는 뒤쪽에서 올려준 롱볼로 오른쪽 높은 위치에서 볼 소유권을 잡았다. 반대편으로 넘겨줬고, 킨 루이스-포터의 헤더가 에데르송 골키퍼의 손을 맞고 튀었다. 골대 앞에 있던 요아네 위사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브렌트포드가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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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으나 맨시티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19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홀란드에게 패스를 내줬는데, 수비수 맞고 볼이 튀었다. 공교롭게도 홀란드가 슈팅을 때리기 딱 좋게 떨어졌다. 홀란드는 몸을 돌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1-1 균형을 맞췄다.

내친김에 역전도 성공했다. 전반 31분 에데르송 골키퍼의 롱킥이 브렌트포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홀란드에게 연결됐다. 홀란드는 곧바로 이어진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칩슛으로 골을 넣었다.

맨시티가 역전했고,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맨시티는 리그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확정지었다. 나란히 3승을 기록하던 리버풀이 노팅엄 포레스트에 발목을 잡혔다. 현재 4승을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팀은 맨시티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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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을 견인한 선수는 바로 홀란드다.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2골을 넣었고, 유효 슈팅 4회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홀란드에게 평점 8.8점을 부여하면서 팀 내 최고 평점을 주었다.

단순히 이번 브렌트포드전만 잘한 것이 아니다. 리그 개막전부터 골을 넣더니 2, 3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4경기를 치렀는데, 득점이 무려 9골이다. 득점 선두는 당연하고,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영국 '비인 스포츠'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첫 4경기에서 9골을 넣은 선수는 홀란드가 처음이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리그 85골 페이스다. 2022-23시즌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기록을 수립할 때 페이스보다 빠르다. 홀란드는 당시 개막 후 4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사실상 3연속 득점왕은 따놓은 당상이 아니냐는 말도 벌써부터 나온다. 그만큼 홀란드의 득점 감각이 말도 안 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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