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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아깝다 데뷔골' 우니온 No.11 정우영, 69분 교체 투입→아쉽게 득점 무산+파울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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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정우영의 우니온 베를린 데뷔골이 아쉽게 터지지 않았다.

우니온은 1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2승 1무(승점 7점)로 3위에, 우니온은 1승 2무(승점 5점)로 8위에 위치하게 됐다.

정우영은 지난달 A매치 휴식기 이전 장크트파울리전에서 우니온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들어가 5분가량 뛰었다. 워낙 출전 시간이 짧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의욕이 앞섰는지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정우영은 이번 라이프치히전도 교체 명단에서 출발했다. 우니온은 전반전 무득점에 그쳤고, 후반전 초반도 원활한 공격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정우영이 투입됐다. 후반 24분 베네딕트 홀러바흐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전방 공격수 바로 밑에서 뛰는 2선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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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의욕적으로 뛰었다. 21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86%(12/14), 슈팅 1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1회를 기록했다.

데뷔골 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후반 42분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쇄도하던 정우영은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상대 수비수가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정우영의 움직임 자체는 괜찮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중앙 지역에서 거침없는 드리블로 전진하여 파울을 유도해내기도 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으로 임대 이적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전 확보에 실패하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보다 많은 기회를 위해 이적을 택했다.

이는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다. 정우영은 "사실 슈투트가르트에 남아서 다시 도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뛸 기회가 많지 않을 때에는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니온과 접촉이 있었고, 팀을 직접 돕고 싶었다. 정말 좋은 팬과 훌륭한 경기장을 갖고 있다"라며 이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서 정우영은 이번 시즌 목표가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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