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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노리던 알 이티하드로...베르바인, 아약스 떠나 사우디행! 300억에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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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과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스티븐 베르바인이 유럽 대신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알 이티하드는 아약스에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지불하고 베르바인을 영입하기로 했다. 갈레누와 구두합의를 하고 레안드로 트로사르 영입에 실패한 알 이티하드는 베르바인을 데려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베르바인은 PSV 아인트호벤에서 맹활약을 하다 토트넘으로 왔다. 2019-20시즌 후반기만 뛰고 손흥민과 호흡하며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뛰었다. 기대감은 커졌는데 좀처럼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방출 자원으로 거론됐는데 레스터 시티전 멀티골 등 인상을 남기며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전 도약엔 실패했다.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연속으로 오면서 베르바인이 뛸 자리는 없어졌다. 베르바인 선택은 아약스였다. 유스 때 있었던 아약스로 간 베르바인은 완벽히 부활했다. 아약스에서 팀의 주포가 됐다. 2022-23시즌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했다. 아약스에 보인 좋은 활약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현재까지 네덜란드 대표팀 35경기에 나와 8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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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도 아약스에서 24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여름 베르바인이 아약스를 떠날 거란 소식이 나왔고 레스터 시티 등 프리미어리그 복귀설까지 거론됐다. 일단 이번 시즌도 뛴 베르바인은 에레디비시에 나섰고 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3경기에 나와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알 이티하드행이 확정된 분위기다. 매 이적시장마다 손흥민을 원한다고 알려진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을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다. 올여름에도 무사 디아비, 후셈 아와르,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 다닐루 페레이라 등을 영입하면서 유럽 선수들을 수급했다. 현재까지 쓴 이적료만 1억 170만 유로(약 1,507억 원)다.

포르투의 갈레누 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스널 공격수 트로사르를 데려오려고 했으나 거절을 당해 베르바인으로 선회했다. 베르바인은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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