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득점에 도전하는 손흥민(왼쪽)과 이강인.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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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홍명보호 첫 소집 전 마지막 소속팀 경기에서 득점포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9월 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시즌 3호 골과 함께 두 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월 2일부터 첫 소집 훈련이 시작된다. 첫 경기는 같은 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이다. 손흥민은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았다.
손흥민은 개막전인 레스터 시티전에서 골 침묵해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4일 에버턴과의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4-0 대승을 거뒀다. 활약상을 인정받은 손흥민은 영국 BBC가 선정한 팀 오브 더 위크와 EPL 2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뉴캐슬 킬러'다. 그는 뉴캐슬전 통산 16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그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모든 경기에서 토트넘이 뉴캐슬을 꺾었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곧 토트넘의 승리 공식인 셈이다.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EPL 통산 122골을 기록 중이다. 1골을 더 추가한다면 EPL 통산 득점 랭킹 공동 19위인 라힘 스털링(첼시), 드와이트 요크(은퇴·이상 123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소속팀에서 부진한 뒤 특훈에 나선 김민재(오른쪽).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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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의이강인은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PSG는 2일 오전 3시 45분 릴과의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1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해 리그1 전체 개막 1호 골의 주인공이 되더니,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는 후반 37분 PSG의 6-0 대승에 방점을 찍는 쐐기 골까지 터뜨렸다. 이강인은 내친김에 릴을 상대로 3호 골과 함께 득점 선두까지 노린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내주며 비판받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개인 훈련에 임하며 기량 회복에 집중했다. 뮌헨 구단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개인 훈련을 치렀다"라며 훈련 사진과 함께 훈련 내용을 공개했다.
뮌헨의 뱅상 콩파니 감독은 개막전에서 중앙 수비수 호흡을 맞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대상으로 개인 훈련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 25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풀타임을 뛰지 못하고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김민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백패스를 상대 공격수가 가로챘고, 결국 역전 골로 이어졌다. 뮌헨은 역전을 허용한 뒤 2골을 더 뽑아내 3-2 승리를 따냈다. 뮌헨은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31일 슈투트가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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