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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세계 3위 알카라스, US오픈 대회 단식 2회전서 탈락 이변...'도핑 논란' 시너는 3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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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카를로스 알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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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메이저대회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알카라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7,500만 달러)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보틱 판더잔출프(네덜란드, 74위)에게 세트스코어 0-3(1-6 5-7 4-6)으로 완패하며 충격파를 일으켰다.

알카라스는 앞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연달아 쓸었지만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는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알카라스의 메이저대회 2회전 탈락은 3년 전 윔블던 대회 이후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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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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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는 이 날 1세트부터 공격에서 흔들리며 기세를 고스란히 내줬다. 2세트에서는 분전했지만 끝내 2점 차로 기세가 꺾이며 연달아 세트를 잃었다. 마지막 3세트 2-2 동점 상황에서 먼저 서브게임을 내준 알카라스는 4-6으로 패하며 등돌렸다.

반면 세계랭킹 1위이자 최근 도핑 양성 반응으로 논란을 일으킨 야닉 시너(이탈리아)는 앨릭스 미컬슨(미국, 49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3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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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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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는 앞서 지난 3월 10일, 18일 두 차례 검사에서 금지 스테로이드 성분인 클로스테볼이 몸에서 검출되며 도핑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시너 측은 물리치료사의 실수로 마사지 과정에서 클로스테볼이 몸에 묻어 전이됐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며 시너에게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그의 대회 출전이 최종 허용됐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를 포함한 일부 선수들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US오픈 조직위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야닉 시너는 3회전에서 세계 87위의 크리스토퍼 오코넬(호주)과 만난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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