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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IN POINT] 홍명보호 2기 명단 발표 D-1...'양민혁-황문기-이상헌' 1위 강원 핵심들 뽑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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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강원FC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민혁, 황문기, 이상헌이 대표팀에 발탁될지 주목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이후 10일(한국시간) 오만 원정을 떠난다.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26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명보호 2기의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어떤 선수들이 발탁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강원의 선수들이다.

강원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강원은 강등권을 허덕였다. 결국 10위를 기록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다. 다행히 김포FC에 승리하면서 K리그1에 남게 됐다.

이번 시즌 개막 전에는 강원이 강등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고 완전히 다른 결과가 이어졌다. 강원은 지난 시즌과 달리 짜임새를 갖추기 시작했다. 빌드업 패턴, 공격 작업, 선수 기용 등 모든 부분에서 발전했다.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이 이어졌고 강원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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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원에서 가장 '핫'한 선수는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나이다. 그럼에도 양민혁은 프로 레벨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도움을 기록했고 2라운드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좋은 기량을 뽐냈다. 유럽의 관심도 받게 됐고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했다. 7월에는 이달의 선수, 이달의 영플레이어, 이달의 골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양민혁의 그늘에 가려졌지만 이상헌도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상헌은 어린 시절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프로 입단 후에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강원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터졌다. 이상헌은 연계 플레이, 훌륭한 돌파, 깔끔한 마무리 등으로 강원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상헌은 10골 6도움으로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 2위다.

양민혁과 이상헌 모두 2선 자원이라 대표팀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에는 걸출한 2선 자원들이 많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 배준호, 홍현석 등이 있다. 2선의 자리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양민혁과 이상헌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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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선수 중 대표팀 발탁에 가능성이 높은 건 황문기다. 황문기는 우측 풀백이다.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이다. 기본적으로 수비에서도 안정감이 있어 현재 K리그 최고의 우측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이 풀백이다. 그동안 2선 자원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왔지만 풀백에는 숫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설영우가 등장하면서 고민을 조금 덜었지만 여전히 풀백 자원은 풍부하지 않다. 황문기가 부름을 받는다면 우측 풀백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9일 김천 상무과 강원의 맞대결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선임 이후 첫 K리그 현장 방문이었다. 당시 강원은 양민혁의 멀티골로 2-1로 승리했다. 양민혁은 도움을 적립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K리그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강원 선수를 얼마나 뽑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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