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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백설공주' 박미현, 권해효에 "우리가 죽였잖아"…변요한 "못 떠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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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백설공주' 방송캡쳐



박미현이 권해효를 찾아갔다.

2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는 심보영(장하은 분)의 엄마 이재희(박미현 분)가 현구탁(권해효 분)을 찾아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상철(고준 분)은 심보영을 향해 미안하다고 절규하는 고정우(변요한 분)에 "미안하다고 하면 다냐? 미안하다고 하면 다냐고 어? 잘못했다고 하면 다냐고. 이미 죽었잖아. 네가 죽였잖아. 네가"라며 마구 때렸다. 이에 고정우는 노상철의 총을 자신의 머리에 겨누고 "그냥 쏴. 10년 동안 빌고 빌었어. 보영이랑 다은이 찾게 해달라고. 근데 저 아니에요. 저 아니에요. 범인 잡아주세요 제발. 제발요"라며 애원했다.

노상철은 "경찰서 말고 무천마을 창고로 가. 이 자식 다시 기억나게 해줘야지"라며 고정우를 끌고 창고로 향했다. 이어 노상철은 "여기서 네 친구 심보영이 죽었어. 그리고 여기 여기서 네 여친 박다은은 몽키스패너에 사정없이 맞았고. 이것도 기억 안 나?"라며 고정우를 몰아붙였다.

이에 고정우는 "내가 보영이랑 다은이를, 내 친구들을, 여기서. 다은아 내가 너 죽여버릴 테니까. 조용히 해 입 다물어.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죽였다는 거죠? 나는 안 죽였어요. 나 절대 안 죽였어요"라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노상철은 "너는 양심이라는 게 없어?"라며 분노했고, 고정우는 "난 그때 여기 없었거든요. 도와주세요 범인 잡아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범인 한 번만"라며 "보영이랑 다은이 죽인 범인 찾고 나서 그때 나 죽여도 되잖아요. 내가 누명 썼으면, 그럼 난 범인 이제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노상철은 "너 뭘 믿고 이렇게 당당해? 네 눈에는 내가 가해자 말 다 믿는 착한 경찰 같니?"라며 분노했다.

고정우는 "보영이랑 차 안에서 싸웠어요. 여기! 내 차가 서 있던 곳이에요. 여기서 보영이랑 싸웠어요. 보영이가 다은이 욕을 해서 순간 욱해서 소리 질렀다. 그때 내가 너무 세게 잡아서 보영이 팔찌가 떨어졌는데"라며 당시 심보영과 있었던 일을 설명했고, 양병무(이태구 분)가 그를 막았다. 이후 양병무는 "아까 창고에서 일은 내가 못본 걸로 할게. 네 친구이기도 하지만 보영이 친구이기도 해. 그러니까 더 이상 보영이한테 못할 짓 안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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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백설공주' 방송캡쳐



노상철은 "경찰 조사부터 최종 선고일까지 80일. 모든 죄를 인정하고 교도소로 곧바로 갔다? 항소도 없이"라며 고정우 사건에 대해 의아해했다.

노상철이 현구탁을 찾아갔다. 노상철은 "고정우 사건 있잖아요. 이해가 안 가는 게. 아니 블랙아웃 돼서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두 사람을 죽여놓고, 그렇게 치밀하게 유기해 놓고 전혀 기억이 안난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라며 "보통 체포에서 선고까지 짧게는 석 달 길게는 여섯 달 정도 걸리는데 고정우 사건은 두 달 반 정도 걸렸더라"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현구탁은 "어째 자네 말에 날들이 서 있어.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고 물었고, 노상철의 "서장님. 고정우 감형받게 하려고 빨리 자백시킨 거죠? 항소 안 하고. 최소 20년 형을 미성년자일때 재판해서 10년 형으로 도와준 게 서장님이신 건가요?"라는 질문에 현구탁은 "자네라면 어떻게 했을 거 같아? 제일 친한 친구 아들이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어. 그런 경우 자네는 어떤 조언을 했을 거 같아?"라고 되물었다. 그리고 현구탁은 "노 팀장 내가 사사로운 감정에 휘말려서 사건을 수사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잖아"라며 대화를 마무리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고정우는 "어떻게 해서든 기억을 해내야 돼. 제발"라며 증거를 찾기 위해 옛날 물건들을 뒤졌다. 그리고 고정우는 그날을 회상했다. 고정우는 "그날 보영이는 울고 있었어. 내가 차로 오기 전부터 울고 있었다고. 보영이를 그렇게 보내고. 화가 나서 차에 다시 탔어. 그때 다른 애들도 내 차로 왔었지. 그때"라며 영수증을 찾았다. 이어 고정우는 "버리지 않았네 엄마가. 항상 만 원씩 주유했었어. 학생이라 돈이 없었으니까. 그리고 그날은 기름이 없었어. 내가 아니야. 내가 죽이지 않았어"라며 확신했다.

현구탁이 하설(김보라 분)이 그림을 가져가기 전 먼저 현수오(이가섭 분)의 그림을 확인했다. 현수오의 그림에는 그날 현장이 담겨 있었고, 현구탁이 경악했다. 뒤늦게 현수오 집에 도착한 하설은 "그 많던 그림이 다 어디 간거야?"라며 그림을 찾던 중 현구탁과 마주쳤다.

현구탁은 "내가 하설 양을 그동안 잘못봤나? 이렇게 예의 없는 사람 아니잖아. 어떻게 기척도 없이 남의 집에 들어와. 수오 병원에 있는데 무슨 일로 온 거야?"라고 물었고, 하설은 현수오의 비밀이라는 말을 떠올리고 말을 돌렸다. 그리고 하설은 죽은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 네 사람이 담긴 현수오의 그림에 고정우가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가운데 국회의원 예영실(배종옥 분)의 남편이자 정신과 의사인 박형식(공정환 분)이 '11년 전, 날 죽인 건 당신이죠'라는 문자를 받고 두려움에 떨었다.

한편 현구탁을 찾아온 이재희는 "왜 기억 못하는 척 해. 이 집에서 보영이 마지막으로 봤잖아"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재희는 "오빠 왜 그래. 보영이 우리가 죽였잖아"라고 말해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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