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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더 시즌즈' 가수 데뷔 조정석 "♥아내 거미, 쫄지말라고 조언해 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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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더 시즌즈' 캡처



23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에서는 스컬X하하, 효린, 엔믹스, 크리스토퍼, 태민, 조정석이 출연했다.

스컬X하하와 효린이 쿨의 '해변의 여인'으로 무대에 올랐다. 지코가 스컬X하하가 13년차, 효린이 15년차라고 설명하자 효린은 "전 되게 불편하다"며 "누가 봐도 선배님인데 자꾸 저한테 선배님이라고 부르시니까"라며 장난스럽게 불만을 토로했다.

워터밤 이야기가 나오자 하하는 "워터밤에서 아웃됐지만"이라면서도 "저희가 차은우씨한테 물려줬다"고 뻔뻔하게 대응했다. 효린은 필살기로 'Touch my body'를 꼽으며 춤을 선보였다.

지코는 방송 당일 하하의 생일이라고 알리며 생일 축하 케이크를 가져와 깜짝 파티를 열었다. 초코과자를 쌓아 만든 케이크에 하하는 "더 시즌즈 돈 없나보다"라며 장난쳤고 지코는 "무대 만드느라 돈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효린이 신곡 'Wait'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스컬X하하가 신곡 '드가자 스컬아'로 무대를 꾸몄다.

엔믹스가 레드벨벳 '빨간 맛'으로 무대에 올랐다. 엔믹스는 신곡 '별별별'을 부르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다음으로 덴마크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가 'Bad'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지코는 가수뿐만 아니라 래퍼, 프로듀서로도 굉장한 아티스트"라며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크리스토퍼는 "서울은 세계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크리스토퍼는 내한 당시 떼창 영상을 자주 찾아본다며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지코는 크리스토퍼에게 "친구끼리 소주 한잔할 날을 기대하겠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크리스토퍼는 발매 예정인 신곡 'Trouble'을 최초 공개했다. 이어 엔믹스 설윤과 'When I Get Old'를 듀엣으로 불렀다. 설윤은 "놀랍고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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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더 시즌즈' 캡처



샤이니 태민이 등장했다. 'Sexy in the air'로 무대를 시작한 태민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지코는 장안의 화제였던 태민의 'Guilty' 포인트 안무를 즉석에서 배워 코믹 버전으로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를 불러 시원한 무대를 만들었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시작하게 된 태민은 이번 앨범 기획부터 프로듀싱까지 참여했다며 "다음 앨범은 자작곡 위주로 내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 무대는 배우이자 신인가수 조정석이 올랐다.

자작곡 '샴페인'을 부르며 등장한 조정석은 지코가 샴페인을 터뜨리며 데뷔를 축하하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코는 "신인 가수가 어떻게 무려 거미 선배님 콘서트에 나갈 수 있냐"며 농담하자 조정석은 "말하고 싶었는데 저 정식으로 초청 받아서 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코가 "거미 선배님이 조언해주셨냐"고 묻자 조정석은 "제일 먼저 떠오른 말은 '쫄지마'였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조정석은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겠다"며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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