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과몰입 인생사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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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과거 경험담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2'에서는 안현모가 인생 텔러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모는 "오늘 소개할 분은 만인의 사랑을 받지만 한 사람에게는 버림받은 여인. 가장 고귀한 왕실에서 누구보다 비참해진 다이애나 스펜서다"고 과몰입할 인물을 소개했다.
안현모는 "1981년. 영국 왕실의 결혼식이 열리는 날이었다. 영국은 이날을 아예 공휴일로 선정하고 전날 밤부터 축하 파티를 열기도 했다"며 "이날 다이애나는 만 개의 진주로 장식된 드레스를 입고 7m의 베일을 늘어뜨리면서 약 7억 원짜리 티아라를 쓰고 입장했다. 무려 2,200억 원이 들었다고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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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결혼식에 찾아온 불청객 카밀라가 소개됐다. 결혼식 사진에는 신부 외에 하얀 면사포를 쓰고 온 민폐 하객이 있었던 것. 결혼식 사진을 보고 이찬원은 "왕세자의 시선이 다른 여자를 향해 있다"며 놀라워했다.
민폐 하객에 대해 안현모는 "평소 다이애나와 친하게 지내던 언니인 카밀라였다. 카밀라는 찰스를 통해 알게 된 유부녀 선배 언니였다"고 소개했다. 결혼하기 전에 찰스는 다이애나에게 카밀라를 소개했던 것.
찰스의 취향에 대해 너무 잘 알았던 카밀라는 다이애나에게 "찰스는 그런 스타일 안 좋아한다. 찰스는 그렇게 다루면 안 된다"는 등 찰스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데 전문가급이었다고.
안현모는 "찰스와 카밀라는 오래된 연인사이었고, 얼마나 오래됐냐면 다이애나를 만나기 10년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진경은 "남편이 마음에 품은 여자가 있다는 것도 속상한데 그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도록 유도했잖아"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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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현모는 "그런데 이 관계를 지켜봤던 여왕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고 말하자 이찬원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운 배후에는 시어머니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현모는 "집안도 부족하고 남자 경험이 너무 많아. 자유분방한 스타일이라. 결국 집안의 반대로 두 사람은 이뤄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안현모가 "실연의 아픔이 있을 때 어디에 가야 하냐"고 묻자, 이찬원은 "군대 가야 한다. 내가 갔다 왔다"고 정답을 맞혔다. 이어 안현모는 "찰스도 군 입대를 했다. 근데 군 입대를 한 사이에 카밀라가 다른 사람도 아닌 절친과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고 얘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나도 군대에 갔을 때 (그녀가) 대학 선배랑 만나더라. 뚜껑 열리더라. 눈 뒤집히더라"고 흥분했다.
홍진경은 "카밀라가 큰 그림 그렸다. 남자가 집안의 반대로 못 만나면 더 미친다. 군대 갔는데 이 여자가 결혼을 하면 평생을 못 헤어난다. 그것도 찰스의 절친과 결혼을 한다? 보통분 아니다 이분"라며 놀라워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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