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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양민혁, 토트넘 데뷔 늦어지나... 1월에 또 임대?→"이미 윙어 많다" 英매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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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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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양민혁이 토트넘 훗스퍼 합류 후 바로 임대를 떠나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23일(한국시간) 양민혁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양민혁은 최근 7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는데, '스퍼스 웹'은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양민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체는 "많은 이들은 양민혁을 한국 축구의 슈퍼스타로 보고 있으며, 강원FC 1군 합류 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양민혁의 활약을 간단하게 요약했고, "토트넘은 지난달 양민혁을 영입했으며 다시 강원으로 임대를 보냈다. 1월까지 강원에 있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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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매체는 양민혁의 합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비쳤다. "양민혁은 매우 재능 있는 선수지만, 토트넘이 1월에 그를 다른 유럽 리그로 임대해 경험을 쌓게 할지 궁금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윙어 옵션은 이제 많아졌다. 손흥민,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티모 베르너,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등의 뒤를 따르는 것은 양민혁에게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1월 토트넘 합류 후 곧바로 임대를 언급했다. '스퍼스 웹'의 예측대로 양민혁이 바로 1월에 다른 유럽 리그 팀으로 임대를 떠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아직 유럽 리그 경험이 없는 양민혁이 바로 토트넘 1군에서 활약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른 팀으로 임대를 갔다가 경험을 쌓고 다시 토트넘에 돌아오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 또한 양민혁의 1월 합류 이후 1군 기용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했으며, 해외 적응이 급선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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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유럽 팀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중에서도 토트넘을 택했다. 양민혁은 그 이유를 '해외 적응'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한국 선수가 해외 리그로 이적하면 적응 문제가 있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기에 적응하기 쉬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해외 적응이 어려운 문제임을 양민혁도 알고 있었다.

양민혁이 1월 합류 이후 바로 토트넘 1군에 데뷔한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속상할 이유는 없다. 양민혁은 아직 2006년생 어린 선수다. 충분히 경험을 쌓고 해외에 적응한 뒤 자신의 기량을 뽐낼 시간이 많다. 1월에 토트넘 합류 이후 바로 임대를 떠나든 아니든 유럽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뒤 토트넘에서 활약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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