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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보다 잘할 수 있을까' KIM 경쟁자 합류 안 한다 "내년 여름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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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28)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을까.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독일 매체 '빌트'는 23일(한국시간)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의 타깃은 타다. 그러나 클럽의 모든 이들이 타에 대해 완전히 확신하지 못했다. 특히 감독 이사회에서 회의적인 의견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에베를 단장은 2,000만 유로에 500만 유로 보너스를 포함해 마지막 제안을 건넸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이 거절당한 뒤 다시 영입에 나서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에베를 단장은 타를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풀린 뒤 다시 영입에 나설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정리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 불안했던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백 보강에 나서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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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2015-16시즌부터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센터백으로 뛰어난 신체조건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빠른 스피드,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선수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총 48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도 결정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1옵션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게 됐다. 이토 히로키가 합류했지만 현재 부상으로 빠져있다. 현지에서는 이토가 센터백보다는 레프트백으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이 지난 시즌보다 헐거워졌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를 도와줄 자원을 찾았지만 레버쿠젠과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타는 한 곳만 바라봤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타가 레버쿠젠을 떠날 경우 프리미어리그보다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협상에 실패했다. 그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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