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아빠는 꽃중년' 새로 합류한 50대 아빠 김범수..."눈치가 너무 없어"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범수가 새로 '꽃중년'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22일 밤 9시 30분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7세 아빠 김범수와 초등학교 1학년 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새로 합류하게 된 꽃중년 아빠 김범수는 57세라면서 "50년을 김범수로 살다가 요즘은 희수 아빠로 살고 있다"고 하면서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어 김범수와 딸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범수는 딸과 문구점에 가기로 했으나 각자 할일을 하자고 했다. 김범수 딸은 어린 나이에 1시간을 기다렸지만 김범수는 갈 생각이 없는지 "하고 싶은거 하고 있으라"며 "책 읽고 있으라"고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본 소이현은 "여자 마음을 너무 몰라주신다"고 했다. 김구라 역시 "남녀를 떠나 손절 각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숙제랑 독서 모두 클리어 했다는데 뭘 더 하라는 거냐"고 했다.

딸은 이미 숙제와 독서를 끝낸 상황인데 이를 모르는 김범수는 계속 "하고 싶은거 하고 있으라"고 했다. 결국 딸은 "다 했다고 하지 않았냐"고 화를 냈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인터뷰에서 딸은 "진짜 너무 싫었다"며 "아빠가 내가 100번 말하는데 안들을 때 너무 싫다"고 했다. 이를 모르는 김범수는 "평소에 혼자 잘 놀았으면서 왜그러냐"고 했고 딸은 "아빠가 계속 숙제하라고 했잖냐"고 했다. 이에 김범수는 "아빠가 언제 숙제하라 했냐"며 "숙제하고 책도 보고 놀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자 딸은 "놀라고는 안했다"고 하면서 속상해 했다. 왜 딸이 화가 났는지 모르는 김범수와 그런 아빠가 답답하기만한 딸은 결국 "아빠가 너무 스트레스 받게 한다"고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 본 모든 패널들은 김범수가 눈치가 없다며 "그냥 문구점으로 가면 된다"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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