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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르츠 목 조르고, 제수스 엉덩이 성추행..."울버햄튼은 이런 스타일 수비수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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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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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스널전 기행으로 주목을 받은 제르손 모스케라는 울버햄튼 팬들에겐 기대를 받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모스케라는 매우 공격적인 선수다. 아스널전에서 몇 가지 사건에 휘말렸다. 그럼에도 울버햄튼은 모스케라의 그런 태도를 좋아한다. 게리 오닐 감독은 선을 넘지 않도록 할 것이지만 경쟁심을 유도할 것이다. 모스케라의 스타일은 울버햄튼이 확실히 장려를 해야 한다. 그런 강인함이 필요하다. 상대하기 싫은 수비수가 팀에 필요하다"고 전했다.

모스케라는 2001년생 콜롬비아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2021년 울버햄튼에 왔는데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FC 신시내티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지난 시즌엔 비야레알 임대를 다녀왔다. 프리시즌 동안 막시밀리안 킬먼이 떠나면서 센터백에 구멍이 생겼고 모스케라 기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스널전부터 나선 모스케라는 패배를 막지 못했는데 여러 기행을 선보였다. 후반 10분 카이 하베르츠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는데 목을 조르며 착지를 했다. 정확히 손을 뻗으며 하베르츠 목을 졸랐는데 넘어지는 시늉을 통해 주심의 카드를 피해갔다.

이번엔 가브리엘 제수스 엉덩이를 의도적으로 만졌다. 후반 43분 울버햄튼이 프리킥을 차려고 할 때 공 앞에서 신발끈을 만지는 제수스의 엉덩이를 안쪽으로 감싸 만졌다. 의도적으로 불쾌하게 하려고, 혹은 신경을 건드리기 위해 한 행동으로 보였다. 이번엔 경고를 피할 수 없었다. 경기 후 모스케라는 엄청난 비판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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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의 집중 포화와 별개로 울버햄튼 내에선 모스케라의 스타일을 높게 평가한다고 알려졌다. '몰리뉴 뉴스'는 "킬먼은 매우 세련되고 교양 있는 수비수였다. 상대 스트라이커에게 두려움을 안겨주는 수비수는 아니었다. 모스케라는 그런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 몰리뉴 스타디움의 컬트 영웅이 될 재능이 있다. 디에고 코스타가 떠오른다"고 했다.

울버햄튼은 다음 라운드에서 첼시를 만난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에 패했고 라힘 스털링 사건으로 뒤숭숭하다. 울버햄튼은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모스케라와 함께 승리를 할지 주목된다. 아스널전에서 예열을 한 황희찬의 선발 출전도 예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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