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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라리가 8호 코리안리거 탄생?...지로나, 김민수와 2027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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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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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지로나는 2006년생 김민수와 재계약을 전했다. 2024-25시즌엔 1군에 데뷔를 할 수 있을까.

지로나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수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18살 김민수와 3년 동안 지로나에서 뛰게 됐다"고 전했다.

김민수는 2006년생 공격수로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뛰면서 기량을 키웠다. 2022년 지로나 B팀에 합류했다. 김민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되면서 라리가 코리안리거 8호가 될 가능성이 제기가 됐다. 하지만 미첼 감독 1군 구상 속엔 없었고 NON-EU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라리가는 EU 소속 국가 외 국적 선수들은 일부만 스쿼드에 넣을 수 있다.

라리가 데뷔엔 실패했지만 B팀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었다. 스트라이커, 2선을 오가면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군계일학 면모를 보였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3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게 됐다. 역대급 돌풍을 보였기에 김민수가 함께 하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김민수는 지로나 1군과 훈련을 했다. 지로나는 라리가, 코파 델 레이에 이어 UCL도 치러야 하는데 1군 자원이 많지 않고 아르템 도브비크, 사비우, 파우 빅토르, 알레시 가르시아, 얀 쿠토 등이 대거 이적을 했기에 더 숫자가 적어졌다. 김민수 1군 활용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프리시즌에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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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는 지로나가 내놓는 1군 촬영 영상에 계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리가 코리안리거 계보를 보면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 백승호, 기성용이다. 이강인이 2022-23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간 뒤엔 라리가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없으며 데뷔로 치면 2019-20시즌 마요르카 시절 기성용 이후에는 없다.

지로나와 장기 재계약을 한 김민수가 라리가 코리안리거 8호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해볼 일이다. 지로나는 2024-25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와 1-1로 비겼고 다음 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결한다. 김민수는 1군 명단에는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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