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지난 2020년 8월 자격 정지 처분
올해 5월 징계 만료…자유형 경기 출전
지난 2019년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중국 쑨양이 사상 최초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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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중국을 대표하는 수영 스타이자 도핑에 적발돼 징계를 받은 쑨양(32)이 복귀한다.
중국 다완신문 등 현지 매체는 20일 중국 안후이성 체육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중국 국가체육총국이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허페이에서 열리는 전국 하계 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쑨양은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11개를 따낸 세계적인 수영 스타다. 그러나 2019년 광주시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쑨양은 2018년 9월 도핑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중국 자택을 방문한 검사원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2020년 8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재심 결과 자격 정지 기간은 4년 3개월로 줄었다.
쑨양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원했으나 중국수영연맹이 쑨양의 징계 기간이 끝나기 전에 파리 올림픽 대표선발전을 치렀다.
쑨양의 자격 정지는 올해 5월 28일에 만료했고, 중국의 파리 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4월 말에 열렸다.
중국 저장성 소속 선수로 출전할 예정인 쑨양은 5년 만에 자유형 200m와 400m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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