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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의 영원한 No.7은 SON...손흥민, 토트넘 전설들 제치고 역대 최고의 7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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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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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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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합류 후 최고의 클럽이 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등 번호 7번을 달고 뛴 선수 중 톱9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쟁쟁한 토트넘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선정됐다. 랭킹은 출전 경기 수와 지속적인 활약, 골과 도움 등 핵심 기록, 수비수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는지를 기준으로 뒀다.

토트넘의 7번으로 확실히 인정받았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친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 4골로 적응기를 거쳤다. 그리도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해냈다. 2023~2024시즌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웠지만 17골(10도움)을 터뜨렸다. 명실공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화려한 기록도 남겼다. 4번의 이달의 선수상(2016년 9월·2017년 4월·2020년 10월·2023년 10월)을 받았고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골든부트(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EPL에서만 303경기 120골 62도움을 남겼다.

2022~2023시즌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안와골절과 스포츠 탈장 부상이 찾아와 뜻하지 않은 부진에 빠졌다. 극심한 고통이 따라왔으나 팀을 위해 시즌 종료 후 수술을 했을 정도로 헌신했다. 이번 시즌은 달라졌다. 공격 축구를 외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신뢰 속에 공격을 책임진다. 더불어 주장 완장까지 차며 책임감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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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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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개인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EPL 역사상 10-10클럽을 세 번 달성한 6번째 선수가 됐다. 토트넘의 시즌 막판 부진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불발됐으나 차기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2년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를 밟는다. 토트넘의 상징이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후 입지는 더욱 단단해졌다.

매체는 “2015년 손흥민이 팀에 합류한 이후 EPL에서 가장 현명한 선수 중 하나가 됐다. 그는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푸슈카스 상과 2021~2022시즌 골든부트를 비롯해 많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면서 “두 번의 결승에서 패배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는 실패했지만 손흥민이 합류한 후 세계적인 클럽으로 도약했다. 여전히 신임을 받고 있다. 토트넘의 가장 유명한 등 번호 7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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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가운데)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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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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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이어 2위에는 오스발도 아르딜레스가 선정됐다. 에런 레넌, 대런 앤더튼, 리카르도 비야, 글렌 호들, 크리스 워들, 테리 메드윈, 테리 다이슨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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