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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어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BO리그 데뷔 첫 승이다. KIA는 라우어가 내려간 뒤 6회에만 무려 9점을 몰아치는 등 14-4로 LG를 꺾고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런데 라우어는 사실 5이닝을 다 던지지 못할 수도 있었다. 4회까지 투구 수가 97개에 달했기 때문이다. 경기 후 라우어는 자신이 5회를 책임지고 싶다고 건의했다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원래 계획에 라우어의 5회 등판은 없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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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수가 전력분석 미팅 때부터 간절한 마음을 보였다고 한다. 꼭 잘 던졌으면 하는 마음이 강했다. 그렇게 노력하고 연구하는 선수인데 1이닝 더 던지게 하겠다는 걸 자르기도 어려웠다. 라우어도 120개 던지나 80개 던지나 몸 상태는 비슷하다고 하던데 선발투수들은 그런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범호 감독이 눈여겨 본 대목은 또 있다. 발전에 대한 의지다. 이범호 감독은 "커리어가 있는 선수인데 한국에서 빨리 적응하고 좋은 성적을 내려는 의지가 상당히 커 보인다. 몸을 아끼는 선수라면 97구 던지고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걸 보면서 우리가 앞으로 더 큰 경기를 치르게 됐을 때 이 선수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던져줄 수 있는 성격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상당히 기분 좋게 한 이닝 더 던지게 했다"고 밝혔다.
#18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1루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
#18일 1군 엔트리 변동
투수 김민재 등록, 투수 김사윤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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