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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이금희, ‘내가 아까워서 시집 안 갔어’...박수홍 “할 말을 다 해서 피부가 좋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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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가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피부 전문가 이금희가 출연해 ‘나이 드니 혼자가 무섭다’라는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평소 일에 대한 애정으로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온 이금희는 이날 방송에서 더욱 깊이 있는 생각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금희는 MC 최은경의 “여전히 결혼할 생각이 없으신가요?”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그렇다”고 대답하며, 결혼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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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가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사진=동치미


이금희는 “제가 1952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일흔셋입니다”라며 자신의 나이를 밝힌 후, “어딜 가든 항상 소개팅 제안이 들어오고 ‘왜 시집을 안 갔느냐’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럴 때면 ‘내가 아까워서 안 갔어’라고 말해 상대의 말문을 막곤 합니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어 이금희는 남성들의 대시에 대해 “남자들이 대시를 하면 ‘네가 어떻게 감히 날 좋아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큰 놀라움을 안겼다. 그녀의 당당한 발언은 결혼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유쾌하게 무시하는 그녀의 태도를 엿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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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가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사진=동치미


이야기를 듣던 박수홍은 이금희의 자신감과 당당함에 감탄을 표하며, “혹시 할 말을 다해서 피부가 이렇게 좋으신 건가요? 목주름도 없으세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금희의 관리 비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그녀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의 의견을 넘어 결혼과 사회적 기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중요한 메시지로 다가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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