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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끼리 붙는 고교축구선수권 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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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서 64팀 열전

조선일보

2023 전국 고등 축구리 왕중왕전 결승이 열린 지난 2023년 8월 29일 우승을 차지한 영등포공업고등학교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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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교 축구 최고(最高) 권위 대회 제79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겸 2024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대한축구협회·문체부·교육부 주최)이 12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펼쳐진다. 전국 K리그 유스팀과 고교, 클럽을 총망라해 각 권역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4팀씩 16개 조로 조별 경기를 펼친 뒤 각 조 1·2위가 32강 본선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고교 축구 최강자를 가린다.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는 과거 홍명보(동북고), 유상철(경신고), 안정환(서울기계공고) 등 한국의 주요 축구 스타들이 거쳤고, 독일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수원공고 재학 중이던 201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은 2013년 포항제철고 소속으로 대회 우승을 이뤘다.

작년 대회 우승팀인 영등포공고가 5조에 편성돼 울산학성고FC, 서울동북고, 천안제일고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개최지 안동에서는 예일메디텍고가 안동의 명예를 걸고 선전하겠다는 각오다. 이 외에 포항스틸러스U18, 수원삼성U18 등 고교 강호팀들이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17일까지 조별 리그를 거쳐 19일부터 32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준결승은 오는 25일, 결승전은 27일에 열린다. 모든 경기는 오후 5시 이후에 열리며 전·후반은 각각 40분, 연장은 전·후반 10분씩 치러진다.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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