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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맨시티를 4-0으로 제압했다.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빠지며 수비 불안이 예상되었으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아래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맹활약하며 예상 밖의 대승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키며,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백4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르 사르가 구성했고, 손흥민, 도미니크 솔란케,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공격 삼각편대를 이루었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3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얼리 크로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정확히 마무리하며 토트넘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가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맨시티의 전방 압박을 뚫고 공을 탈취한 손흥민은 침투하던 매디슨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매디슨이 이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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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시작과 함께 맨시티는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토트넘은 오히려 추가골을 터뜨리며 맨시티를 무력화했다. 후반 7분, 페드로 포로가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페드로 포로의 강력한 오른발 슛은 에데르송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궤적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가 3-0으로 벌어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 회복 후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손흥민을 후반 18분에 브레넌 존슨과 교체했다. 이후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이 후반 추가 시간에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티모 베르너의 침투패스를 받은 존슨은 침착한 마무리로 맨시티에 치명타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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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과르디올라는 "우리는 초반에 잘 시작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이후 실점했다. 이는 우리를 감정적으로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런 상황에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축구는 이런 것이다. 때로는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특히 수비 불안을 지적하며, 로드리의 부재가 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토트넘은 우리보다 훨씬 효율적이었다. 우리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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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로 토트넘은 시즌 6승째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도약했다. 반면,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첼시와 아스널의 추격도 맨시티에겐 큰 부담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주 챔피언스리그 페예노르트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고,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연패를 끊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토트넘의 완벽한 승리와 손흥민의 빛나는 활약은 맨시티의 위기와 대조를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처음으로 5연패라는 굴욕을 맛봤고,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를 기회로 삼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경기는 두 팀의 상반된 상황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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