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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수)

'이럴 수가' 안첼로티 결단! "음바페 벤치로 가"…'데뷔전 유력' 슈퍼컵 '선발 제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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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이 될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서 벤치에 앉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1일(한국시간) "UEFA 슈퍼컵 결승전을 앞두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 딜레마에 직면했다"라며 "음바페는 올 여름 레알의 주요 영입생이지만 아탈란타전서 선발로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오는 15일 오전 4시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아탈란타와의 UEFA 슈퍼컵 결승전을 시작으로 2024-25시즌에 돌입한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건 음바페의 출전 여부다. 음바페는 지난 6월 자유계약으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음바페는 1500만 유로(약 224억원)의 연봉을 받아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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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식도 성대하게 진행됐다.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레알의 전설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단식에 버금가는 규모였다. 지난달 16일 레알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식에는 무려 8만 명이 넘는 팬들이 입단식을 보기 위해 모였다. 음악 라이브 공연과 불꽃 등 화려한 장치들이 동원됐다.

다만 데뷔전은 늦춰졌다. 음바페가 6월부터 7월까지 독일에서 열렸던 유로 2024에 프랑스 대표로 참가했기 때문이다. 준결승까지 치른 음바페는 휴가를 받았고, 지난 8일 선수단에 복귀했다.

레알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는 선수단 전원 복귀를 환영했다. 다니 카르바할,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를랑 멘디, 그리고 마드리드 선수로서 첫 훈련 세션을 마친 음바페가 프리시즌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뒤늦은 합류에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음바페는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지 못한 채 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상대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 아탈란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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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안첼로티가 기존 선수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에프사냐는 "안첼로티는 다비드 알라바를 제외하고 선수들을 충분히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음바페는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안첼로티는 지난 6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섰던 명단을 유지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레알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티보 쿠르투아, 페를랑 멘디,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 토니 크로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고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안첼로티는 여기서 팀을 떠난 크로스와 나초 대신 루카 모드리치, 에데르 밀리탕을 투입하는 2가지 변화 외에는 당시 선발 명단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프리시즌 동안 제대로 손발을 맞춰보지 않은 선수들을 위해 이 경기를 실험의 장으로 여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있었다.

매체는 "안첼로티가 실험할 수도 있는 경기다. 프리시즌 내내 음바페와 벨링엄을 출전시키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험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안첼로티가 음바페를 벤치로 보내는 결단을 내릴지, 음바페에게 선발 기회를 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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