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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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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보다 더 많이 받고 간다"고 했는데…잔류 확정 "사우디 제안도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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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타케후사(23)가 이적 대신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1일(한국시간) "쿠보는 올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리버풀이 영입을 제안한 것 같지 않다. 대신 쿠보를 영입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구단이 제안을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쿠보는 4년간 총 1억 6,000만 유로(약 2,386억 원)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쿠보는 "어렸을 때부터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최고의 선수와 경기를 치르는 것이었다"라며 "만약 언젠가 먼 미래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고의 리그가 된다면 나는 갈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경제적으로 매력적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쿠보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잠재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FC도쿄에서 일본 J리그 최연소 데뷔(15세 5개월 1일)와 최연소 득점(15세 10개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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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9-20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지는 못했다.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 여러 팀을 전전하며 임대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2022-23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을 결정한 쿠보는 물오른 활약을 통해 팀 내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쿠보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서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이적 대신 잔류를 선택하면서 시즌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 시즌 총 41경기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존재감으로 올여름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과 다시 연결됐다.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 선수로 쿠보가 주목받았다.

구체적인 금액까지 언급됐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쿠보 주급으로 24만 파운드를 준비했다. 손흥민(토트넘)의 19만 파운드를 뛰어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이 쿠보에게 영입 제안을 건넨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호킨 아페리베이 레알 소시에다드 회장도 스페인 매체 '노티시아스 데 히푸스코아'를 통해 "쿠보와는 아무것도 없다. 그가 떠날 가능성은 없다"라며 루머를 반박했다.

이번에는 리버풀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됐다. 그러나 쿠보가 이를 거절하면서 이번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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